터키서 또 지진…호텔 등 건물 18채 붕괴

입력 2011.11.10 (07:33) 수정 2011.11.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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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동부에서 또다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건물 수십동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칠흑 같은 어둠 사이로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건물 더미에 깔린 한 남성을 꺼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규모 7.2의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부 반 시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밤 9시 20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호텔 2곳을 포함해 건물 18채 이상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무너진 호텔 가운데 1곳은 6층짜리 건물로, 3주전 발생한 지진상황을 취재하는 언론인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당수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으며, 현재 구조작업과 함께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가 지하 4.8km로 비교적 더 얕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키에서는 3주전에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6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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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서 또 지진…호텔 등 건물 18채 붕괴
    • 입력 2011-11-10 07:33:37
    • 수정2011-11-10 0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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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동부에서 또다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건물 수십동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칠흑 같은 어둠 사이로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건물 더미에 깔린 한 남성을 꺼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규모 7.2의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부 반 시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밤 9시 20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호텔 2곳을 포함해 건물 18채 이상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무너진 호텔 가운데 1곳은 6층짜리 건물로, 3주전 발생한 지진상황을 취재하는 언론인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당수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으며, 현재 구조작업과 함께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가 지하 4.8km로 비교적 더 얕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키에서는 3주전에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6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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