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우단체, 한국대사관에 협박 편지

입력 2011.11.10 (08:00) 수정 2011.11.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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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현지 극우단체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협박 편지가 도착해 대사관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 7일, 옛 소련 시절 기관 명칭인 인민위원회와 위수사령부 명의의 협박 편지가 한국대사관 등 몇 개 외국공관에 동시에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편지에는 "당신들은 포위됐으니 백기 투항하고 '모두를 위한 러시아'주제의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에 개막식에 맞춰 모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 측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을 당부하는 유의문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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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극우단체, 한국대사관에 협박 편지
    • 입력 2011-11-10 08:00:42
    • 수정2011-11-10 08:11:03
    정치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현지 극우단체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협박 편지가 도착해 대사관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 7일, 옛 소련 시절 기관 명칭인 인민위원회와 위수사령부 명의의 협박 편지가 한국대사관 등 몇 개 외국공관에 동시에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편지에는 "당신들은 포위됐으니 백기 투항하고 '모두를 위한 러시아'주제의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에 개막식에 맞춰 모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 측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을 당부하는 유의문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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