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민원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세요!

<앵커 멘트>

쓰레기 불법 투기나 보수가 필요한 도로.

이런 민원을 신고하려면 직접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등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요.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 사진 한장만으로 민원 신고를 쉽게 할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을 점령한 불법 차량들.

시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민원을 해결하기가 난감합니다.

<녹취> 임판석 : "시민 오고 가고 통행하는데 차가 양방향으로 가야되는데 못 가니까 불편하고"

진입로까지 가로 막은 차량.

앞으론 스마트폰으로 사진만 찍으면 금새 민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집앞에 마구 버린 쓰레기도 마찬가지.

구체적인 민원 내용까지 입력해 전송하면 관할구청 민원실에 곧바로 접수됩니다.

신고한지 불과 30여분만에 공무원이 나와 민원이 해결됩니다.

<녹취> 전상환(서울 등촌동) : "민원을 신고하려고 해도 방법을 잘 몰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스마트폰은 항상 생활에 같이 있으니까 제가 언제든지 신고할수 있고 응답이 바로 오니까 편리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GPS, 위치 추적 기능이 현장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기때문에 시민과 공무원 모두 편리합니다.

<녹취> 황규철(행정안전부 정보화지원과장) :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서 상황을 파악한다음에 그다음에 민원처리를 할수 있었습니다.스마트폰을 통해서 사진정보와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공무원이 출동하기때문에 즉시 처리를 할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이 생활불편민원 신고는 다음달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대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