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업체 납품 받아달라 공정위에 신고

입력 2011.11.10 (10:06) 수정 2011.11.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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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들이 KT가 제품 수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를 개발한 엔스퍼트 등 부품 협력업체들은 KT와 PC 20만 대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KT가 5만 대만 사고 더는 납품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달 초 공정위에 KT가 계약을 이행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8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부품업체까지 타격을 입게 돼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T 측은 이에 대해 먼저 3만 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지만 제품 안정성에 있어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는 데다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으로 판매 실적이 부진해 품질 개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관련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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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협력업체 납품 받아달라 공정위에 신고
    • 입력 2011-11-10 10:06:41
    • 수정2011-11-10 13:54:14
    경제
중소업체들이 KT가 제품 수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를 개발한 엔스퍼트 등 부품 협력업체들은 KT와 PC 20만 대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KT가 5만 대만 사고 더는 납품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달 초 공정위에 KT가 계약을 이행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8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부품업체까지 타격을 입게 돼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T 측은 이에 대해 먼저 3만 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지만 제품 안정성에 있어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는 데다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으로 판매 실적이 부진해 품질 개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관련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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