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이탈리아 관련 금융기관과 긴급 간담회

입력 2011.11.10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가능성이 커지자 기획재정부가 국내외 시중은행과 증권사 관계자들을 불러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안정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메릴린치와 대우증권 등 시중 금융기관 관계자 10여 명을 만나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넘어선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유럽연합으로서도 당장 이탈리아 위기에 대한 뾰족한 해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차관은 이에 대해 정부는 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등 등 유럽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탈리아 등 유럽의 재정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해 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관계자들과도 더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정부, 이탈리아 관련 금융기관과 긴급 간담회
    • 입력 2011-11-10 10:14:59
    경제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가능성이 커지자 기획재정부가 국내외 시중은행과 증권사 관계자들을 불러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안정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메릴린치와 대우증권 등 시중 금융기관 관계자 10여 명을 만나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넘어선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유럽연합으로서도 당장 이탈리아 위기에 대한 뾰족한 해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차관은 이에 대해 정부는 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등 등 유럽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탈리아 등 유럽의 재정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해 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관계자들과도 더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