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보수, 중도진보까지 아우를 전략 세워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청춘콘서트를 기획했던 법륜 스님은 보수세력은 중도진보까지 수용할 수 있고, 진보세력은 반대로 중도보수까지 품을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정치권에 조언했습니다.

법륜 스님은 오늘 한나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의 조찬 회동에서 "국민의 6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안정된 정부만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법륜 스님은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로 남북한 평화와 통일 달성, 양극화 완화 문제를 꼽았습니다.

법륜 스님은 또 지금 젊은이들은 정치권을 여야나 보수·진보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기성세력으로 보고 무관심하거나 반발한다며, 정치권이 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할수록 오히려 외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