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집필기준위원장 사퇴

입력 2011.11.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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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 기준에 반발해 이익주 역사교과서 집필기준개발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직과 역사교육과정개발 추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최근 확정된 집필기준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표현을 함께 사용하도록 했고,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기술하고 독재 대신 독재화라는 표현을 사용해 보수와 진보 학계의 의견을 절충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보학계는 집필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학계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확정된 집필기준은 사실상 보수학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보학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거나 교과부 장관이 직권을 남용했다며 법적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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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위원장 사퇴
    • 입력 2011-11-10 11:21:29
    사회
지난 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 기준에 반발해 이익주 역사교과서 집필기준개발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직과 역사교육과정개발 추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최근 확정된 집필기준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표현을 함께 사용하도록 했고,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기술하고 독재 대신 독재화라는 표현을 사용해 보수와 진보 학계의 의견을 절충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보학계는 집필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학계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확정된 집필기준은 사실상 보수학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보학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거나 교과부 장관이 직권을 남용했다며 법적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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