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예술섬·서해뱃길 등 내년부터 사업 시행 보류

입력 2011.11.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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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비 6천 7백 억 여 원이 드는 한강예술섬과 서해뱃길 등 오세훈 전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이 보류됩니다.

또 총사업비 4천 3백 억 원이 예상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건립도 사업시행 시기가 조정될 전망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시설이나 투자 사업에 대해선 새로 설립되는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효과, 재원조달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친 뒤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진행 중인 사업이나 중단됐거나 유보된 사업, 착수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선 일단 내년엔 시행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는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와 시기, 방향 등이 결정됩니다.

아울러 서울시 시정홍보예산 56억원을 감축하는 등 기존의 전시성.홍보성 예산에 있는 낭비적인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38기동팀을 대폭 보강해 체납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서울시 재산관리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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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예술섬·서해뱃길 등 내년부터 사업 시행 보류
    • 입력 2011-11-10 11:27:13
    사회
전체 사업비 6천 7백 억 여 원이 드는 한강예술섬과 서해뱃길 등 오세훈 전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이 보류됩니다. 또 총사업비 4천 3백 억 원이 예상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건립도 사업시행 시기가 조정될 전망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시설이나 투자 사업에 대해선 새로 설립되는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효과, 재원조달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친 뒤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진행 중인 사업이나 중단됐거나 유보된 사업, 착수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선 일단 내년엔 시행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는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와 시기, 방향 등이 결정됩니다. 아울러 서울시 시정홍보예산 56억원을 감축하는 등 기존의 전시성.홍보성 예산에 있는 낭비적인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38기동팀을 대폭 보강해 체납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서울시 재산관리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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