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퍼슨카운티,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11.11.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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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앨라배마주의 제퍼슨 카운티가 美 지방자치단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제퍼슨 카운티 의회는 파산보호를 신청할지 투표를 실시한 끝에 4대 1로 가결해, 버밍엄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제퍼슨 카운티는 파산을 모면하기 위해 지난 9월 채권단과 31억 달러 규모의 하수처리 관련 채권의 재조정 방안에 합의했으나 지난달 카운티 의회가 이에 대한 이견을 노출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제퍼슨 카운티의 부채 규모는 41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1994년 17억 달러 부채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오렌지 카운티의 규모를 넘어서는 미국 지자체 역사상 최대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가 3억 달러 부채로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미국 지자체의 파산신청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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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제퍼슨카운티, 파산보호 신청
    • 입력 2011-11-10 11:29:52
    국제
미국 동남부 앨라배마주의 제퍼슨 카운티가 美 지방자치단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제퍼슨 카운티 의회는 파산보호를 신청할지 투표를 실시한 끝에 4대 1로 가결해, 버밍엄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제퍼슨 카운티는 파산을 모면하기 위해 지난 9월 채권단과 31억 달러 규모의 하수처리 관련 채권의 재조정 방안에 합의했으나 지난달 카운티 의회가 이에 대한 이견을 노출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제퍼슨 카운티의 부채 규모는 41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1994년 17억 달러 부채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오렌지 카운티의 규모를 넘어서는 미국 지자체 역사상 최대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가 3억 달러 부채로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미국 지자체의 파산신청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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