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도 예산 21조 7,900억 확정 발표

입력 2011.11.10 (11:30) 수정 2011.11.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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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1조 7천 9백 여 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9% 증가한 총 21조 7천 973억원으로 확정해 서울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을 보면 복지 관련 예산이 지난해보다 6천 45억원 증가한 5조 천 646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6%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위해 5천 792억원을 들여 만 6천3백 여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을 위해 182억원을 배정하는 등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데만 264억 여 원이 지원됩니다.

무상급식과 관련한 예산은 올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 이어 내년엔 중학교 1학년까지 포함해 1,028억원의 예산이 교육청에 지원됩니다.

이와함께 수해나 산사태 예방 사업 등 안전 부문 예산은 44.3% 증가한 7천 395억원, 청년 창업과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일자리 부문 예산은 14.7% 늘어난 2천 176억원으로 정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한강 예술섬과 서해뱃길 사업 등은 시행을 유보하거나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시정홍보예산과 시장의 업무추진비 20%를 삭감해 전시성.홍보성 예산의 낭비 요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 서울 시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할 세금은 8만 6천원이 증가한 122만 6천원, 시민 한 사람에 편성된 예산은 147만 4천 원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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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내년도 예산 21조 7,900억 확정 발표
    • 입력 2011-11-10 11:30:24
    • 수정2011-11-10 12:03:43
    사회
서울시가 21조 7천 9백 여 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9% 증가한 총 21조 7천 973억원으로 확정해 서울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을 보면 복지 관련 예산이 지난해보다 6천 45억원 증가한 5조 천 646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6%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위해 5천 792억원을 들여 만 6천3백 여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을 위해 182억원을 배정하는 등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데만 264억 여 원이 지원됩니다. 무상급식과 관련한 예산은 올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 이어 내년엔 중학교 1학년까지 포함해 1,028억원의 예산이 교육청에 지원됩니다. 이와함께 수해나 산사태 예방 사업 등 안전 부문 예산은 44.3% 증가한 7천 395억원, 청년 창업과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일자리 부문 예산은 14.7% 늘어난 2천 176억원으로 정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한강 예술섬과 서해뱃길 사업 등은 시행을 유보하거나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시정홍보예산과 시장의 업무추진비 20%를 삭감해 전시성.홍보성 예산의 낭비 요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 서울 시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할 세금은 8만 6천원이 증가한 122만 6천원, 시민 한 사람에 편성된 예산은 147만 4천 원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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