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색전증 환자 34% 증가

입력 2011.11.10 (12:02) 수정 2011.1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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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피가 굳는 '동맥색전증' 환자가 지난 5년간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동맥색전증 환자는 2006년 9천 백 21 명에서 지난해 만 2천 2백 44명으로, 5년간 34% 증가해, 연평균 8.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진료비도 2006년 58억 5천 만 원에서 지난해 백 1억 9천 만 원으로 5년간 74%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21%, 60대 29%, 70대 이상이 36%로 50대 이상이 전체 86%를 차지했습니다.

동맥색전증은 혈액의 흐름이 느리거나 응고되면서 심하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을 일으켜 응급 치료가 제때 안 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색전증은 과거 동양인들에게 잘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식습관의 서구화와 비만인구의 증가 등으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혈전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색전증 예방을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음주, 흡연, 과식을 삼가고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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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맥색전증 환자 34% 증가
    • 입력 2011-11-10 12:02:50
    • 수정2011-11-10 13:29:58
    생활·건강
혈관에 피가 굳는 '동맥색전증' 환자가 지난 5년간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동맥색전증 환자는 2006년 9천 백 21 명에서 지난해 만 2천 2백 44명으로, 5년간 34% 증가해, 연평균 8.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진료비도 2006년 58억 5천 만 원에서 지난해 백 1억 9천 만 원으로 5년간 74%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21%, 60대 29%, 70대 이상이 36%로 50대 이상이 전체 86%를 차지했습니다. 동맥색전증은 혈액의 흐름이 느리거나 응고되면서 심하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을 일으켜 응급 치료가 제때 안 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색전증은 과거 동양인들에게 잘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식습관의 서구화와 비만인구의 증가 등으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혈전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색전증 예방을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음주, 흡연, 과식을 삼가고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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