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또 강진…최소 3명 사망·50여 명 실종

입력 2011.11.10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터키 동부에서 또다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건물 수십동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부 반 시(市) 에서 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곳에서 현지시각 9일 9시 20분쯤 규모 5.7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호텔 2곳을 포함해 건물 21채 이상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혀 있다고 터키 국영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한 호텔에서는 70명 가까운 사람들이 지진 당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무너진 한 건물에서는 생존자 5명이 구조되는 광경이 목격돼기도 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지금까지 11명이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무너진 호텔 중 한 곳은 6층짜리 건물로, 3주전 발생한 지진 상황을 취재하는 취재진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지진으로 반 시내 건물 중 상당수가 약해진 상태여서 이번 지진의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3주 전 반 시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0여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또 강진…최소 3명 사망·50여 명 실종
    • 입력 2011-11-10 13:05:32
    뉴스 12
<앵커 멘트> 터키 동부에서 또다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건물 수십동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부 반 시(市) 에서 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곳에서 현지시각 9일 9시 20분쯤 규모 5.7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호텔 2곳을 포함해 건물 21채 이상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혀 있다고 터키 국영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한 호텔에서는 70명 가까운 사람들이 지진 당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무너진 한 건물에서는 생존자 5명이 구조되는 광경이 목격돼기도 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지금까지 11명이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무너진 호텔 중 한 곳은 6층짜리 건물로, 3주전 발생한 지진 상황을 취재하는 취재진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지진으로 반 시내 건물 중 상당수가 약해진 상태여서 이번 지진의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3주 전 반 시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0여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