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도 예산 21조 7,900억 확정 발표

입력 2011.11.10 (13:05) 수정 2011.1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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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21조 7천 900여 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디자인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복지 관련 예산이 늘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공약을 반영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예산 총액은 21조 7,97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9% 늘었고 복지 관련 예산은 6천여 억원을 더 배정해 전체 예산의 26%로 높였습니다.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우선 내년에 만 6300여 호를 공급하기 위해 5,792억 원을 투자합니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에 182억 원을 배정한 것을 비롯해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데 264억 여 원이 지원됩니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 80곳을 늘리는데 890억 원이 투자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비로 222억원을 지원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수해나 산사태 예방 사업에 4천6백 여 억원을 배정했고 800억원의 사회투자기금을 조성해 청년 창업과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됐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건립도 사업시행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정홍보예산 56억원과 시장의 업무추진비 20%를 삭감해 전시성.홍보성 예산에 있는 낭비적인 요인을 줄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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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내년도 예산 21조 7,900억 확정 발표
    • 입력 2011-11-10 13:05:34
    • 수정2011-11-10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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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21조 7천 900여 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디자인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복지 관련 예산이 늘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공약을 반영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예산 총액은 21조 7,97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9% 늘었고 복지 관련 예산은 6천여 억원을 더 배정해 전체 예산의 26%로 높였습니다.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우선 내년에 만 6300여 호를 공급하기 위해 5,792억 원을 투자합니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에 182억 원을 배정한 것을 비롯해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데 264억 여 원이 지원됩니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 80곳을 늘리는데 890억 원이 투자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비로 222억원을 지원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수해나 산사태 예방 사업에 4천6백 여 억원을 배정했고 800억원의 사회투자기금을 조성해 청년 창업과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됐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건립도 사업시행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정홍보예산 56억원과 시장의 업무추진비 20%를 삭감해 전시성.홍보성 예산에 있는 낭비적인 요인을 줄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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