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패닝 출연 향수 광고 금지

입력 2011.1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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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광고기준청 ASA가 올해 17세인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패닝이 출연한 향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ASA는 최근 출시된 마크 제이콥스 향수 '오, 롤라!'의 잡지 광고를 본 독자 4명이 불만을 제기했다면서 이 광고가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만드는 것 같고, 심각한 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에서 짧은 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패닝은 빨간 꽃이 꽂힌 화병 모형의 큰 향수병을 두 다리 사이에 낀 채 손으로 쥐고 있습니다.

ASA는 이 광고에서 패닝이 16세 이하의 어린이처럼 보이고, 이미지의 전체적인 스타일이 패닝의 성적인 면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그런 이유 등으로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향수 제조사인 '코티 UK'는 이 광고가 25세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미지가 도발적이지만 외설적이지는 않다면서 이와 관련한 불만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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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패닝 출연 향수 광고 금지
    • 입력 2011-11-10 15:40:40
    국제
영국 광고기준청 ASA가 올해 17세인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패닝이 출연한 향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ASA는 최근 출시된 마크 제이콥스 향수 '오, 롤라!'의 잡지 광고를 본 독자 4명이 불만을 제기했다면서 이 광고가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만드는 것 같고, 심각한 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에서 짧은 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패닝은 빨간 꽃이 꽂힌 화병 모형의 큰 향수병을 두 다리 사이에 낀 채 손으로 쥐고 있습니다. ASA는 이 광고에서 패닝이 16세 이하의 어린이처럼 보이고, 이미지의 전체적인 스타일이 패닝의 성적인 면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그런 이유 등으로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향수 제조사인 '코티 UK'는 이 광고가 25세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미지가 도발적이지만 외설적이지는 않다면서 이와 관련한 불만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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