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집단행동, 최저가낙찰제 공청회 무산

입력 2011.11.10 (16:31) 수정 2011.1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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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개최하려던 최저가 낙찰제 개선방안 공청회가 건설업계의 집단행동으로 무산됐습니다.

전국의 건설업 관련 종사자 천5백여 명은 오늘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장 주변에 모여 최저가낙찰제를 300억 원 이상에서 백억 원 이상 공공공사로 확대한다는 정부 방침을 규탄하며 공청회 개최를 저지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자인 중소건설업체를 배제하고 학계와 시민단체, 법조계, 대형 건설사 관계자만 토론자로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저가 낙찰제 공청회 재개최 여부를 논의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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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계 집단행동, 최저가낙찰제 공청회 무산
    • 입력 2011-11-10 16:31:24
    • 수정2011-11-10 17:49:38
    경제
기획재정부가 개최하려던 최저가 낙찰제 개선방안 공청회가 건설업계의 집단행동으로 무산됐습니다. 전국의 건설업 관련 종사자 천5백여 명은 오늘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장 주변에 모여 최저가낙찰제를 300억 원 이상에서 백억 원 이상 공공공사로 확대한다는 정부 방침을 규탄하며 공청회 개최를 저지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자인 중소건설업체를 배제하고 학계와 시민단체, 법조계, 대형 건설사 관계자만 토론자로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저가 낙찰제 공청회 재개최 여부를 논의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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