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또 지진 발생…최소 7명 사망

입력 2011.1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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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주 전 강진으로 6백여명이 숨진 터키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6층짜리 호텔이 무너지면서 투숙객들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던 호텔 건물이 형체도 없이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겹겹이 내려 앉은 잔해속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안간힘을 씁니다.

규모 5.7의 지진이 터키를 강타한 것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밤 9시 20분쯤.

지난달 말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부 반 시에서 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입니다.

건물 20여 채가 무너져 내렸고 지금까지 7명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무너진 호텔 가운데 1곳은 6층짜리 건물로, 3주전 발생한 지진을 취재하던 언론인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아탈라이(터키 부총리) : "호텔에서 20명의 사람은 구조돼 살았습니다. 하지만 5명은 불행히도..(숨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가 지하 4.8km로 비교적 얕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키 정부는 아직도 수십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어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터키는 3주 전 규모 7.2의 강진으로 건물 상당수가 약해진 상태여서 여진 공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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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또 지진 발생…최소 7명 사망
    • 입력 2011-11-10 19:32:41
    뉴스 7
<앵커 멘트> 3주 전 강진으로 6백여명이 숨진 터키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6층짜리 호텔이 무너지면서 투숙객들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던 호텔 건물이 형체도 없이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겹겹이 내려 앉은 잔해속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안간힘을 씁니다. 규모 5.7의 지진이 터키를 강타한 것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밤 9시 20분쯤. 지난달 말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부 반 시에서 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입니다. 건물 20여 채가 무너져 내렸고 지금까지 7명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무너진 호텔 가운데 1곳은 6층짜리 건물로, 3주전 발생한 지진을 취재하던 언론인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아탈라이(터키 부총리) : "호텔에서 20명의 사람은 구조돼 살았습니다. 하지만 5명은 불행히도..(숨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가 지하 4.8km로 비교적 얕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키 정부는 아직도 수십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어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터키는 3주 전 규모 7.2의 강진으로 건물 상당수가 약해진 상태여서 여진 공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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