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기업 계열 베이커리 현장조사

입력 2011.11.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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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 회장 딸들이 운영하는 대기업의 베이커리 계열사에 대해 부당 지원행위 여부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신세계 계열 조선호텔 베이커리와 롯데그룹 계열 블리스, 그리고 삼성그룹 계열 보나비 등 3곳의 영업과 마케팅 부서의 장부 일체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대기업이 특수관계인이나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을 줬는지 등의 부당지원행위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업체는 해당 대기업이 소유한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에 입점하고 있거나, 매출액의 상당 부분이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나온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재벌 딸들이 빵집 사업까지 진출해 동네 빵집들이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한다"는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동반성장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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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대기업 계열 베이커리 현장조사
    • 입력 2011-11-10 20:46:53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 회장 딸들이 운영하는 대기업의 베이커리 계열사에 대해 부당 지원행위 여부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신세계 계열 조선호텔 베이커리와 롯데그룹 계열 블리스, 그리고 삼성그룹 계열 보나비 등 3곳의 영업과 마케팅 부서의 장부 일체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대기업이 특수관계인이나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을 줬는지 등의 부당지원행위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업체는 해당 대기업이 소유한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에 입점하고 있거나, 매출액의 상당 부분이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나온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재벌 딸들이 빵집 사업까지 진출해 동네 빵집들이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한다"는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동반성장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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