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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쉬웠다”…영역별 만점 1% 넘을 듯
입력 2011.11.10 (23:4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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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1% 이상일 정도로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습니다.

수능 난이도와 정시지원 전략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광석 기자!

<질문> 수능이 어느 정도나 쉽게 출제된건가요?

<답변>

올해 수능의 최대 관심사는 당초 정부가 예고했던대로 영역별 만점자 1%를 달성할 수 있을까였는데요, 이 같은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만점자 비율이 1에서 1.5%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만점자 비율이 영역별로 0.02에서 0.56%에 불과했으니까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척 쉽게 출제된 겁니다.

입시기관들은 3개 영역을 합하면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7~19점, 자연계는 17~30점 정도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된 것은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수능출제본부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74%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도 수능출제본부는 EBS 교재 연계율이 70% 정도라고 밝혔지만, 지문과 도표 등을 심하게 변형시킨 문제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교재와 유사한 문제가 많았고, 심하게 비틀어서 낸 경우는 적었습니다.

시험을 본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영준(오산고): "진짜로 EBS에서 나왔던 지문도 많이 나온 것 같고.."

<인터뷰> 김재현(환일고): "작년에는 매우 어려웠는데 그것에 비해 많이 쉽게 나왔다고 생각되고.."

<질문> 수능이 쉬워지면 변별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잖습니까? 문제는 없을까요?

<답변>

일부에선 변별력을 우려하지만 만점자 비율이 1~1.5% 정도가 유지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번 수능보다도 쉽게 출제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를 보면,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16명, 여기에다 탐구영역 2과목까지 만점을 받은 학생은 60명에 불과했습니다.

대학들이 학생을 뽑을 때 수능영역을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을 합산해 반영하고, 또 영역별로 가중치도 두기 때문에 충분히 변별력이 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변별력 확보 여부는 오는 30일 수능성적이 나온 뒤에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질문> 수능이 쉽게 출제됐는데 입시모습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답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는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정시에서 논술이나 면접, 그리고 학교 내신 등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점자가 속출하면서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이 정시 경쟁을 피해서 수능 뒤에 실시되는 수시 2차로 몰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시 2차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 또다른 이유는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도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다른 수험생의 눈치를 살피는 일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연근 잠실여고 진학지도 교사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안연근(잠실여고 교사): "하향 안전지원을 해야 되지 않나? 극심한 눈치지원이 그 어느 해보다 더 나타날 것 같습니다."

<질문> 수능은 끝났지만 이제 치열한 지원경쟁이 남았죠? 앞으로의 입시일정은 어떻습니까?

<답변>

오늘 본 수능성적은 오는 30일 학생들에게 통보됩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되고, 수시 2차 논술이나 면접 시험은 대부분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수시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 수시 논술고사는 수능 변별력의 약화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해서 대학별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대학의 출제형식과 유사한 모의 논술시험을 풀어보면서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올 수능 쉬웠다”…영역별 만점 1% 넘을 듯
    • 입력 2011-11-10 2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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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1% 이상일 정도로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습니다.

수능 난이도와 정시지원 전략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광석 기자!

<질문> 수능이 어느 정도나 쉽게 출제된건가요?

<답변>

올해 수능의 최대 관심사는 당초 정부가 예고했던대로 영역별 만점자 1%를 달성할 수 있을까였는데요, 이 같은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만점자 비율이 1에서 1.5%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만점자 비율이 영역별로 0.02에서 0.56%에 불과했으니까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척 쉽게 출제된 겁니다.

입시기관들은 3개 영역을 합하면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7~19점, 자연계는 17~30점 정도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된 것은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수능출제본부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74%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도 수능출제본부는 EBS 교재 연계율이 70% 정도라고 밝혔지만, 지문과 도표 등을 심하게 변형시킨 문제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교재와 유사한 문제가 많았고, 심하게 비틀어서 낸 경우는 적었습니다.

시험을 본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영준(오산고): "진짜로 EBS에서 나왔던 지문도 많이 나온 것 같고.."

<인터뷰> 김재현(환일고): "작년에는 매우 어려웠는데 그것에 비해 많이 쉽게 나왔다고 생각되고.."

<질문> 수능이 쉬워지면 변별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잖습니까? 문제는 없을까요?

<답변>

일부에선 변별력을 우려하지만 만점자 비율이 1~1.5% 정도가 유지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번 수능보다도 쉽게 출제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를 보면,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16명, 여기에다 탐구영역 2과목까지 만점을 받은 학생은 60명에 불과했습니다.

대학들이 학생을 뽑을 때 수능영역을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을 합산해 반영하고, 또 영역별로 가중치도 두기 때문에 충분히 변별력이 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변별력 확보 여부는 오는 30일 수능성적이 나온 뒤에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질문> 수능이 쉽게 출제됐는데 입시모습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답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는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정시에서 논술이나 면접, 그리고 학교 내신 등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점자가 속출하면서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이 정시 경쟁을 피해서 수능 뒤에 실시되는 수시 2차로 몰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시 2차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 또다른 이유는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도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다른 수험생의 눈치를 살피는 일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연근 잠실여고 진학지도 교사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안연근(잠실여고 교사): "하향 안전지원을 해야 되지 않나? 극심한 눈치지원이 그 어느 해보다 더 나타날 것 같습니다."

<질문> 수능은 끝났지만 이제 치열한 지원경쟁이 남았죠? 앞으로의 입시일정은 어떻습니까?

<답변>

오늘 본 수능성적은 오는 30일 학생들에게 통보됩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되고, 수시 2차 논술이나 면접 시험은 대부분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수시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 수시 논술고사는 수능 변별력의 약화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해서 대학별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대학의 출제형식과 유사한 모의 논술시험을 풀어보면서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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