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 급증…기업대출 연체율↑

입력 2011.11.11 (06:23) 수정 2011.11.11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권 대출 억제에 따른 영향으로 보험회사 대출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보험회사의 총 대출 잔액이 95조 5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4조 천억 원, 4.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대출 증가율은 2009년 9월 말의 4.75%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가계대출이 66조 8천억 원으로 3조 원 늘었으며, 기업대출은 28조 6천억 원으로 1조 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가계부채 대책 이후 은행 대출 억제에서 비롯된 풍선효과 등으로 보험사 대출이 많이 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아져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 1.77%에서 9월 말 2.19%로 0.4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59%에서 3.25%로 급등해 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험회사 대출 급증…기업대출 연체율↑
    • 입력 2011-11-11 06:23:30
    • 수정2011-11-11 08:54:40
    경제
은행권 대출 억제에 따른 영향으로 보험회사 대출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보험회사의 총 대출 잔액이 95조 5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4조 천억 원, 4.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대출 증가율은 2009년 9월 말의 4.75%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가계대출이 66조 8천억 원으로 3조 원 늘었으며, 기업대출은 28조 6천억 원으로 1조 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가계부채 대책 이후 은행 대출 억제에서 비롯된 풍선효과 등으로 보험사 대출이 많이 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아져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 1.77%에서 9월 말 2.19%로 0.4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59%에서 3.25%로 급등해 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