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처리 놓고 여야 내부 ‘진통’ 이어져
입력 2011.11.11 (06:48)
수정 2011.11.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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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를 넘어 여야 모두 내부에서 강경파와 온건파가 대립하는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에 이어 어제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8명은 몸싸움을 해선 안 된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김성곤(민주당 의원) : "ISD 유지 여부에 대한 협의를 약속하면 우리 민주당은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는다."
<녹취>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민주당이 위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 한미 양국 정부가 상기 재 협의를 약속할 때까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일방 처리하지 않는다."
각 당 내부는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뉩니다.
한나라당 강경파는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반면 온건파는 야당과 협상해 합의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준을 위해 당 요구를 수용하고 사람들도 설득하겠다며 적는 나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투자자 국가소송제 ISD를 두고 입장이 갈렸습니다.
손학규 대표 등 강경파는 비준을 논의하기 전 ISD 폐기를 미국 측과 약속해야 한다지만 온건파는 발효후 미국과 협상하겠다고 하면 물리적으로 막지는 말자는 겁니다.
단순한 여야 대치를 넘어 당 내부에서 강온 세력이 대립하면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 입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를 넘어 여야 모두 내부에서 강경파와 온건파가 대립하는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에 이어 어제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8명은 몸싸움을 해선 안 된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김성곤(민주당 의원) : "ISD 유지 여부에 대한 협의를 약속하면 우리 민주당은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는다."
<녹취>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민주당이 위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 한미 양국 정부가 상기 재 협의를 약속할 때까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일방 처리하지 않는다."
각 당 내부는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뉩니다.
한나라당 강경파는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반면 온건파는 야당과 협상해 합의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준을 위해 당 요구를 수용하고 사람들도 설득하겠다며 적는 나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투자자 국가소송제 ISD를 두고 입장이 갈렸습니다.
손학규 대표 등 강경파는 비준을 논의하기 전 ISD 폐기를 미국 측과 약속해야 한다지만 온건파는 발효후 미국과 협상하겠다고 하면 물리적으로 막지는 말자는 겁니다.
단순한 여야 대치를 넘어 당 내부에서 강온 세력이 대립하면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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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처리 놓고 여야 내부 ‘진통’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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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1 06:48:38
- 수정2011-11-11 07:05:58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를 넘어 여야 모두 내부에서 강경파와 온건파가 대립하는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에 이어 어제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8명은 몸싸움을 해선 안 된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김성곤(민주당 의원) : "ISD 유지 여부에 대한 협의를 약속하면 우리 민주당은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는다."
<녹취>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민주당이 위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 한미 양국 정부가 상기 재 협의를 약속할 때까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일방 처리하지 않는다."
각 당 내부는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뉩니다.
한나라당 강경파는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반면 온건파는 야당과 협상해 합의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준을 위해 당 요구를 수용하고 사람들도 설득하겠다며 적는 나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투자자 국가소송제 ISD를 두고 입장이 갈렸습니다.
손학규 대표 등 강경파는 비준을 논의하기 전 ISD 폐기를 미국 측과 약속해야 한다지만 온건파는 발효후 미국과 협상하겠다고 하면 물리적으로 막지는 말자는 겁니다.
단순한 여야 대치를 넘어 당 내부에서 강온 세력이 대립하면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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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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