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만 세대’ 건설…군인 동원 부실 공사
입력 2011.11.11 (06:48)
수정 2011.1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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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의 역점으로 삼고 있는 평양 10만세대 건설 현장의 최근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인데요,
일본 언론단체인 아시아프레스로부터 입수한 최근의 평양의 모습,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평양의 건설현장입니다.
가까이서보니 외벽 창문의 위치와 크기가 제멋대로입니다.
설계대로 지어지는건지 의문입니다.
작업자들은 굵은 철근을 일일이 두드려가며 펴거나 구부리는 걸로 보여집니다.
중장비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말좀 물어보자요 여기 몇대대야요?
몇대대라는게 뭐예요? 여긴 대외건설이야요.
청년 ’돌격대’와 군인들까지 동원된 10만세대 주택 건설현장.
쪽잠을 자고 있는 군인들은 앳되보이고, 작업자들은 대부분 왜소한 체격입니다.
<녹취> 여긴 다 돌격대 병실입니다. 돌격대 뭐라고? 돌격대 천막이란 말입니다.
거리의 여성교통 보안원은 자전거도 단속합니다.
자전거 한대에 둘이 타거나, 짐을 많이 실으면 벌금 500원...
반항하다 신분증까지 뺏길 수 있어서 단속된 주민들은 공손한 자세입니다.
길 모퉁이 좌판에서는 패스트푸드를 흉내낸 샌드위치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이거 뭐 넣고 만든거야요? 요거 절반자르고 마요네즈 바르고, 토마토 매장에서 처럼... 맛있어
이 화면은 일본내 대북 언론 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8월 평양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의 역점으로 삼고 있는 평양 10만세대 건설 현장의 최근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인데요,
일본 언론단체인 아시아프레스로부터 입수한 최근의 평양의 모습,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평양의 건설현장입니다.
가까이서보니 외벽 창문의 위치와 크기가 제멋대로입니다.
설계대로 지어지는건지 의문입니다.
작업자들은 굵은 철근을 일일이 두드려가며 펴거나 구부리는 걸로 보여집니다.
중장비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말좀 물어보자요 여기 몇대대야요?
몇대대라는게 뭐예요? 여긴 대외건설이야요.
청년 ’돌격대’와 군인들까지 동원된 10만세대 주택 건설현장.
쪽잠을 자고 있는 군인들은 앳되보이고, 작업자들은 대부분 왜소한 체격입니다.
<녹취> 여긴 다 돌격대 병실입니다. 돌격대 뭐라고? 돌격대 천막이란 말입니다.
거리의 여성교통 보안원은 자전거도 단속합니다.
자전거 한대에 둘이 타거나, 짐을 많이 실으면 벌금 500원...
반항하다 신분증까지 뺏길 수 있어서 단속된 주민들은 공손한 자세입니다.
길 모퉁이 좌판에서는 패스트푸드를 흉내낸 샌드위치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이거 뭐 넣고 만든거야요? 요거 절반자르고 마요네즈 바르고, 토마토 매장에서 처럼... 맛있어
이 화면은 일본내 대북 언론 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8월 평양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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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10만 세대’ 건설…군인 동원 부실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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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1 06:48:40
- 수정2011-11-17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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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의 역점으로 삼고 있는 평양 10만세대 건설 현장의 최근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인데요,
일본 언론단체인 아시아프레스로부터 입수한 최근의 평양의 모습,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평양의 건설현장입니다.
가까이서보니 외벽 창문의 위치와 크기가 제멋대로입니다.
설계대로 지어지는건지 의문입니다.
작업자들은 굵은 철근을 일일이 두드려가며 펴거나 구부리는 걸로 보여집니다.
중장비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말좀 물어보자요 여기 몇대대야요?
몇대대라는게 뭐예요? 여긴 대외건설이야요.
청년 ’돌격대’와 군인들까지 동원된 10만세대 주택 건설현장.
쪽잠을 자고 있는 군인들은 앳되보이고, 작업자들은 대부분 왜소한 체격입니다.
<녹취> 여긴 다 돌격대 병실입니다. 돌격대 뭐라고? 돌격대 천막이란 말입니다.
거리의 여성교통 보안원은 자전거도 단속합니다.
자전거 한대에 둘이 타거나, 짐을 많이 실으면 벌금 500원...
반항하다 신분증까지 뺏길 수 있어서 단속된 주민들은 공손한 자세입니다.
길 모퉁이 좌판에서는 패스트푸드를 흉내낸 샌드위치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이거 뭐 넣고 만든거야요? 요거 절반자르고 마요네즈 바르고, 토마토 매장에서 처럼... 맛있어
이 화면은 일본내 대북 언론 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8월 평양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의 역점으로 삼고 있는 평양 10만세대 건설 현장의 최근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인데요,
일본 언론단체인 아시아프레스로부터 입수한 최근의 평양의 모습,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평양의 건설현장입니다.
가까이서보니 외벽 창문의 위치와 크기가 제멋대로입니다.
설계대로 지어지는건지 의문입니다.
작업자들은 굵은 철근을 일일이 두드려가며 펴거나 구부리는 걸로 보여집니다.
중장비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말좀 물어보자요 여기 몇대대야요?
몇대대라는게 뭐예요? 여긴 대외건설이야요.
청년 ’돌격대’와 군인들까지 동원된 10만세대 주택 건설현장.
쪽잠을 자고 있는 군인들은 앳되보이고, 작업자들은 대부분 왜소한 체격입니다.
<녹취> 여긴 다 돌격대 병실입니다. 돌격대 뭐라고? 돌격대 천막이란 말입니다.
거리의 여성교통 보안원은 자전거도 단속합니다.
자전거 한대에 둘이 타거나, 짐을 많이 실으면 벌금 500원...
반항하다 신분증까지 뺏길 수 있어서 단속된 주민들은 공손한 자세입니다.
길 모퉁이 좌판에서는 패스트푸드를 흉내낸 샌드위치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이거 뭐 넣고 만든거야요? 요거 절반자르고 마요네즈 바르고, 토마토 매장에서 처럼... 맛있어
이 화면은 일본내 대북 언론 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8월 평양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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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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