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같이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먹을거리가 있죠?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군고구마 등인데요,
요즘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릇노릇하게 구운 붕어빵, 뜨거운 김이 나는 찐빵, 달콤한 팥 소가 가득 들어 있어야 제 맛인 겨울철 대표 간식입니다.
<인터뷰> 허정호(서울 창전동) : "뜨끈뜨끈한 찐빵 한 입 베어 무니까 아주 몸까지 녹고 너무 좋아요."
찬 바람이 불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상인들 마음은 가볍지가 않습니다.
팥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지만, 찐빵 값 올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광연(찐빵가게 운영) : "재료값은 조금 올랐습니다만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요..."
이렇게 팥 값이 뛴 건 여름철 잦은 비 때문.
팥알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확량이 저조합니다.
<인터뷰>손화순(팥 재배 농민) : "햇빛이 적고 비가 많이 오니까 이렇게 여물어지 지대로 안되고 그랬어요"
군고구마와 군밤도 마음껏 먹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역시 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면서 밤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55%, 고구마도 24%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화순(서울 상암동) : "작년에는 한 만 8천 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한 2만 4천 원이니까 많이 비싸죠. 고구마가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인데..."
팥과 고구마 등은 1년에 한 번 수확하기 때문에 올라간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쉬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요즘 같이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먹을거리가 있죠?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군고구마 등인데요,
요즘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릇노릇하게 구운 붕어빵, 뜨거운 김이 나는 찐빵, 달콤한 팥 소가 가득 들어 있어야 제 맛인 겨울철 대표 간식입니다.
<인터뷰> 허정호(서울 창전동) : "뜨끈뜨끈한 찐빵 한 입 베어 무니까 아주 몸까지 녹고 너무 좋아요."
찬 바람이 불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상인들 마음은 가볍지가 않습니다.
팥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지만, 찐빵 값 올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광연(찐빵가게 운영) : "재료값은 조금 올랐습니다만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요..."
이렇게 팥 값이 뛴 건 여름철 잦은 비 때문.
팥알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확량이 저조합니다.
<인터뷰>손화순(팥 재배 농민) : "햇빛이 적고 비가 많이 오니까 이렇게 여물어지 지대로 안되고 그랬어요"
군고구마와 군밤도 마음껏 먹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역시 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면서 밤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55%, 고구마도 24%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화순(서울 상암동) : "작년에는 한 만 8천 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한 2만 4천 원이니까 많이 비싸죠. 고구마가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인데..."
팥과 고구마 등은 1년에 한 번 수확하기 때문에 올라간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쉬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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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밤 가격 ‘껑충’…겨울 간식도 ‘귀하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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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1 10:08:16
<앵커 멘트>
요즘 같이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먹을거리가 있죠?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군고구마 등인데요,
요즘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릇노릇하게 구운 붕어빵, 뜨거운 김이 나는 찐빵, 달콤한 팥 소가 가득 들어 있어야 제 맛인 겨울철 대표 간식입니다.
<인터뷰> 허정호(서울 창전동) : "뜨끈뜨끈한 찐빵 한 입 베어 무니까 아주 몸까지 녹고 너무 좋아요."
찬 바람이 불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상인들 마음은 가볍지가 않습니다.
팥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지만, 찐빵 값 올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광연(찐빵가게 운영) : "재료값은 조금 올랐습니다만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요..."
이렇게 팥 값이 뛴 건 여름철 잦은 비 때문.
팥알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확량이 저조합니다.
<인터뷰>손화순(팥 재배 농민) : "햇빛이 적고 비가 많이 오니까 이렇게 여물어지 지대로 안되고 그랬어요"
군고구마와 군밤도 마음껏 먹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역시 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면서 밤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55%, 고구마도 24%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화순(서울 상암동) : "작년에는 한 만 8천 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한 2만 4천 원이니까 많이 비싸죠. 고구마가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인데..."
팥과 고구마 등은 1년에 한 번 수확하기 때문에 올라간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쉬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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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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