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11일’ 걷기행사 등 다양한 풍경

입력 2011.11.11 (22:05) 수정 2011.11.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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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2011년 11월 11일, 숫자 1이 6번이나 겹치는 날이죠.

오늘을 빼빼로 데이로만 알고 계시겠지만 오늘은 농민의 날이기도 하고 걷기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있었던 여러 행사를 곽선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숫자 1을 닮은 막대형 과자를 주고 받는 일명 '빼빼로 데이'.

올해는 천년에 한 번 있는 날이라는 제과업계의 요란한 홍보로 상술이라는 비난도 컸지만, 젊은이들은 우정과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인터뷰>박지욱(서울 이촌동) : "이제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챙기게 되고."

오늘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아이들,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가 모두 숫자 1로 채워집니다.

아이에게 특별한 주민등록번호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는지 제왕절개 수술을 신청이 평소 보다 배나 늘었습니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발을 뗍니다.

아이도, 어른도 걷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습니다.

11월 11일. 두 다리로 대지를 걷는다는 세계 걷기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슬기(행사 참가자) : "걷기가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요."

중증 장애인들도 방식은 달랐지만 대지를 달리며 당당히 세상에 나섭니다.

오는 15일부터는 경기 북부 300km를 돌며 도전 정신을 알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수화(장애인 마라톤 선수) : "장애가 있다고 해서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건강에도 좋고 자신감도 생겨요."

11월 11일, 의미는 각자 달랐지만 저마다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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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11월 11일’ 걷기행사 등 다양한 풍경
    • 입력 2011-11-11 22:05:49
    • 수정2011-11-11 23: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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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2011년 11월 11일, 숫자 1이 6번이나 겹치는 날이죠. 오늘을 빼빼로 데이로만 알고 계시겠지만 오늘은 농민의 날이기도 하고 걷기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있었던 여러 행사를 곽선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숫자 1을 닮은 막대형 과자를 주고 받는 일명 '빼빼로 데이'. 올해는 천년에 한 번 있는 날이라는 제과업계의 요란한 홍보로 상술이라는 비난도 컸지만, 젊은이들은 우정과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인터뷰>박지욱(서울 이촌동) : "이제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챙기게 되고." 오늘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아이들,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가 모두 숫자 1로 채워집니다. 아이에게 특별한 주민등록번호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는지 제왕절개 수술을 신청이 평소 보다 배나 늘었습니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발을 뗍니다. 아이도, 어른도 걷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습니다. 11월 11일. 두 다리로 대지를 걷는다는 세계 걷기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슬기(행사 참가자) : "걷기가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요." 중증 장애인들도 방식은 달랐지만 대지를 달리며 당당히 세상에 나섭니다. 오는 15일부터는 경기 북부 300km를 돌며 도전 정신을 알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수화(장애인 마라톤 선수) : "장애가 있다고 해서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건강에도 좋고 자신감도 생겨요." 11월 11일, 의미는 각자 달랐지만 저마다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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