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국가 비상사태 공식 선언

⊙앵커: 보복공격을 앞두고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지금 사실상 전시체제에 들어가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새로운 소식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창건 특파
⊙기자: 네, 임창건입니다.
⊙앵커: 부시 대통령이 사상 최악의 테러에 국가 비상사태를 오늘 공식 선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테러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서 뉴욕의 대참사 현장을 방문하기에 앞서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공격에 이어서 현재도 추가 테러 공격 위협이 계속되고 있어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라며 비상사태를 공식화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테러에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국가적인 참사의 슬픔을 같이 하기 위해 다음 달 22일까지 조기를 계속 게양해 줄 것을 미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