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비군 5만 명 소집령 발동키로

입력 2001.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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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창건 특파원!
⊙기자: 네.
⊙앵커: 질문을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지난 걸프전 때도 예비군 소집령을 내렸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예비군 소집령을 제안을 했고,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예비군 소집이 곧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동원 규모는 주 방위군과 예비군을 포함해서 일단 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걸프전 때는 26만 3000명이 소집됐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최고 100만명의 예비군을 24개월까지 현역으로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상원에서는 400억달러 긴급 예산 지출과 대통령의 무력 사용 권한을 최종 승인하는 등 미국 전체가 막바지 전쟁준비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전 세계 미군은 현재 출동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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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예비군 5만 명 소집령 발동키로
    • 입력 2001-09-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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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창건 특파원! ⊙기자: 네. ⊙앵커: 질문을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지난 걸프전 때도 예비군 소집령을 내렸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예비군 소집령을 제안을 했고,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예비군 소집이 곧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동원 규모는 주 방위군과 예비군을 포함해서 일단 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걸프전 때는 26만 3000명이 소집됐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최고 100만명의 예비군을 24개월까지 현역으로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상원에서는 400억달러 긴급 예산 지출과 대통령의 무력 사용 권한을 최종 승인하는 등 미국 전체가 막바지 전쟁준비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전 세계 미군은 현재 출동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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