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일 정상회담 백악관 발표 사실과 달라”

입력 2011.11.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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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어제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든 물품과 서비스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 대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는 백악관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관리들은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백악관의 뉴스 브리핑을 정정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으며, 백악관도 웹사이트에 올린 노다 총리의 발언에 잘못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일본 측의 요구에 따라 브리핑 내용을 수정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참여국이 협정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물품과 서비스 문제를 무역 자유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겠다'고 천명한 노다 총리의 발언을 환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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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미일 정상회담 백악관 발표 사실과 달라”
    • 입력 2011-11-14 05:33:32
    국제
일본 정부는 어제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든 물품과 서비스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 대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는 백악관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관리들은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백악관의 뉴스 브리핑을 정정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으며, 백악관도 웹사이트에 올린 노다 총리의 발언에 잘못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일본 측의 요구에 따라 브리핑 내용을 수정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참여국이 협정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물품과 서비스 문제를 무역 자유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겠다'고 천명한 노다 총리의 발언을 환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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