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채무 3,300조…GDP의 2.6배 수준

입력 2011.11.14 (06:20) 수정 2011.1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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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과 정부의 부채규모가 급증해 3천300조 원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현재 민간기업과 공기업,일반정부, 그리고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부채 총액은 3천283조 원으로 1년 전의 3천백6조 원보다 5.7% 증가했습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부채는 천50조 원으로 1년 전 960조 원에 비해 9.4% 늘었고, 정부 부채는 396조 원에서 419조 원으로 5.9% 증가했습니다.

또, 민간기업의 부채는 천461조 원으로 1년 전의 천446조 원보다 1% 늘었으며, 공기업 부채는 305조 원에서 353조 원으로 15.9% 증가했습니다.

이 부채 규모는 한국은행 자금순환표상 부채로 분류되는 주식.출자나 직접투자는 제외된 것입니다.

올해 경상 성장률이 8%에 이를 경우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 GDP는 천267조 원으로 계산돼 6월 말 기준 민간과 정부 부채액은 올해 명목 GDP 예상치의 259%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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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민간 채무 3,300조…GDP의 2.6배 수준
    • 입력 2011-11-14 06:20:34
    • 수정2011-11-14 11:32:42
    경제
민간기업과 정부의 부채규모가 급증해 3천300조 원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현재 민간기업과 공기업,일반정부, 그리고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부채 총액은 3천283조 원으로 1년 전의 3천백6조 원보다 5.7% 증가했습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부채는 천50조 원으로 1년 전 960조 원에 비해 9.4% 늘었고, 정부 부채는 396조 원에서 419조 원으로 5.9% 증가했습니다. 또, 민간기업의 부채는 천461조 원으로 1년 전의 천446조 원보다 1% 늘었으며, 공기업 부채는 305조 원에서 353조 원으로 15.9% 증가했습니다. 이 부채 규모는 한국은행 자금순환표상 부채로 분류되는 주식.출자나 직접투자는 제외된 것입니다. 올해 경상 성장률이 8%에 이를 경우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 GDP는 천267조 원으로 계산돼 6월 말 기준 민간과 정부 부채액은 올해 명목 GDP 예상치의 259%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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