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100배 해상도’ 전파망원경 본격 가동
입력 2011.11.14 (07:12)
수정 2011.11.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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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의 비밀은 눈에 보이는 빛뿐 아니라 별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관측해 알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전파망원경들이 최근 허블 우주망원경의 해상도보다 100배 뛰어난 관측망을 완성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파 망원경으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신호를 분석하는 천문학자, 영화 속의 이 망원경이 국내에서도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한라산 중턱의 전파 천문대, 접시 모양의 망원경이 하늘을 향합니다.
직경 21미터의 안테나가 우주의 전파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이 망원경은 별이나 은하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관측하기 때문에 오늘처럼 흐린 날에도 망원경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똑같은 전파망원경이 서울과 울산에도 설치돼 3대가 하나의 관측망을 구성합니다.
<녹취>변도영: "관측하면서 이쪽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안테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고요."
같은 별을 동시에 관측할 경우 망원경 지름이 500km로 커지는 효과를 내 해상도는 허블 우주망원경의 100배 이상이 됩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별의 밝기가 순간적으로 천만 배 이상 밝아지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은하 속의 가스를 분석해 별이 탄생하는 과정도 분석했습니다.
<인터뷰>김봉규(천문연구원 전파사업센터장): "광학에서 볼 수 없었던 우주의 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고 그런 볼 수 없었던 물체를 봄으로써 우주의 새로운 현상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2년 뒤부터는 일본과 중국 전파망원경과 함께 직경 6000km의 초거대 관측망을 구성해 우주의 신비를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우주의 비밀은 눈에 보이는 빛뿐 아니라 별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관측해 알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전파망원경들이 최근 허블 우주망원경의 해상도보다 100배 뛰어난 관측망을 완성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파 망원경으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신호를 분석하는 천문학자, 영화 속의 이 망원경이 국내에서도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한라산 중턱의 전파 천문대, 접시 모양의 망원경이 하늘을 향합니다.
직경 21미터의 안테나가 우주의 전파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이 망원경은 별이나 은하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관측하기 때문에 오늘처럼 흐린 날에도 망원경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똑같은 전파망원경이 서울과 울산에도 설치돼 3대가 하나의 관측망을 구성합니다.
<녹취>변도영: "관측하면서 이쪽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안테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고요."
같은 별을 동시에 관측할 경우 망원경 지름이 500km로 커지는 효과를 내 해상도는 허블 우주망원경의 100배 이상이 됩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별의 밝기가 순간적으로 천만 배 이상 밝아지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은하 속의 가스를 분석해 별이 탄생하는 과정도 분석했습니다.
<인터뷰>김봉규(천문연구원 전파사업센터장): "광학에서 볼 수 없었던 우주의 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고 그런 볼 수 없었던 물체를 봄으로써 우주의 새로운 현상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2년 뒤부터는 일본과 중국 전파망원경과 함께 직경 6000km의 초거대 관측망을 구성해 우주의 신비를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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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블 100배 해상도’ 전파망원경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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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4 07:12:02
- 수정2011-11-14 07:21:04
<앵커 멘트>
우주의 비밀은 눈에 보이는 빛뿐 아니라 별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관측해 알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전파망원경들이 최근 허블 우주망원경의 해상도보다 100배 뛰어난 관측망을 완성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파 망원경으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신호를 분석하는 천문학자, 영화 속의 이 망원경이 국내에서도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한라산 중턱의 전파 천문대, 접시 모양의 망원경이 하늘을 향합니다.
직경 21미터의 안테나가 우주의 전파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이 망원경은 별이나 은하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관측하기 때문에 오늘처럼 흐린 날에도 망원경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똑같은 전파망원경이 서울과 울산에도 설치돼 3대가 하나의 관측망을 구성합니다.
<녹취>변도영: "관측하면서 이쪽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안테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고요."
같은 별을 동시에 관측할 경우 망원경 지름이 500km로 커지는 효과를 내 해상도는 허블 우주망원경의 100배 이상이 됩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별의 밝기가 순간적으로 천만 배 이상 밝아지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은하 속의 가스를 분석해 별이 탄생하는 과정도 분석했습니다.
<인터뷰>김봉규(천문연구원 전파사업센터장): "광학에서 볼 수 없었던 우주의 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고 그런 볼 수 없었던 물체를 봄으로써 우주의 새로운 현상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2년 뒤부터는 일본과 중국 전파망원경과 함께 직경 6000km의 초거대 관측망을 구성해 우주의 신비를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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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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