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CNN “한국 학생의 지옥 수능일에 끝나”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우리나라 대입수학능력시험에 대한 CNN의 보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CNN은 "한국학생들의 지옥은 수능시험일에 끝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교육현실을 조명했는데요.



한국학생들의 운명이 이날 하루에 결정되기 때문에 과도한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으며, 심리적 부담으로 2009년에만 200명의 학생이 자살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의 능력을 하루아침에 점수로 매긴다는 사실이 슬프다’ ’이렇게 수능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들이 뜨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라며 우리의 교육현실을 안타까와했습니다.



또한‘지옥이 대학입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등록금 지옥, 취업 지옥으로 이어진다’는 가슴 아픈 댓글도 있네요.



오바마 대통령이 극찬했던 우리나라의 교육, 반대편의 그림자도 길어 보입니다.



이대호, ’나도 투수다’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투수로 변신한 모습이 화제입니다.



어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부산고와 경남고의 라이벌 대결 5회에 이대호선수가 투수로 깜짝 등장했는데요.



고교시절 투수로 활약했던 이선수는 1과 2/3 이닝동안 삼진 두개를 잡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경기 후 ’변화구를 던지면 타자들이 못 칠까봐 직구위주로 던졌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 몸으로 부드러운 투구폼이 나오는가” "역시 투수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홈런도 잘 친다”며 칭찬했습니다.



또 이선수의 넉넉한 체중에 빗대 ’스피드건에 이대호의 몸무게가 찍힐 것이다’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이대호 선수! 시즌 후에도 쏠쏠한 팬 서비스를 하네요.



중국의 전통과 미래



단풍잎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 사람은 중국의 화가 왕 자이카이.



잎사귀와 잎맥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중국의 전통공예법이라는데요. 자연과 인간의 솜씨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한 남자가 안개속에서 공사중인 다리 위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중국 하이닝 시의 지아싱-샤오싱 다리 공사현장인데요.



총 연장이 10km가 넘는 이 8차선 다리는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전통과 미래가 나뭇잎맥처럼 함께 어우러진 사진들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자유전공학부가 설립취지와 달리 고시준비반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소식, 투기장으로 변한 파생상품시장의 개혁방안이 연내 마련될 예정이라는 뉴스, 잉글랜드 축구팀이 세계 최강 스페인을 물리쳤다는 소식이 있고요.



엔지 바로나 라는 미국의 10대 소녀가 인터넷에 올린 수영복 사진이 해킹돼 성인 사이트로 퍼지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뉴스, 일본 여성들 사이에 덧니를 강조하는 덧니성형이 유행이라는 소식이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