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갈등’ 남편, 8천만 원 지급 후 이혼 판결

입력 2011.1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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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가사1부는 혼수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어온 이 모씨가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이씨는 아내 강 모씨에게 5천만 원의 재산 분할과 함께 위자료 3천만원을 주고 이혼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남편 이 씨가 충분한 노력 없이 이혼을 요구했고, 결혼준비와 결혼생활 과정에서 어머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씨의 혼인 파탄 책임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 이 씨가 7억 원대 아파트를 준비하고 아내 강 씨가 지참금과 예물 명목으로 3억 원 상당을 가져오기로 하고 결혼했습니다.

이후 이 씨 부부는 이 씨의 어머니가 혼수와 지참금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강 씨를 타박하면서 갈등을 빚었고, 결국 이혼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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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수 갈등’ 남편, 8천만 원 지급 후 이혼 판결
    • 입력 2011-11-14 10:40:53
    사회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는 혼수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어온 이 모씨가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이씨는 아내 강 모씨에게 5천만 원의 재산 분할과 함께 위자료 3천만원을 주고 이혼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남편 이 씨가 충분한 노력 없이 이혼을 요구했고, 결혼준비와 결혼생활 과정에서 어머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씨의 혼인 파탄 책임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 이 씨가 7억 원대 아파트를 준비하고 아내 강 씨가 지참금과 예물 명목으로 3억 원 상당을 가져오기로 하고 결혼했습니다. 이후 이 씨 부부는 이 씨의 어머니가 혼수와 지참금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강 씨를 타박하면서 갈등을 빚었고, 결국 이혼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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