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심한 생활고…독약도 유통”

입력 2011.11.14 (11:17) 수정 2011.1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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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 극심한 식량난과 생활고 등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고 아파도 약을 구하기 힘들어 '얼음'으로 불리는 마약에 의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선진통일연합과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북한 국경과 인접한 중국의 한 도시에서 북한 주민 14명과 만나 개별 면접 조사 방식으로 통일 인식을 조사했다며 조사 내용과 일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생활이 어려워 온 가족이 자살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평안남도 평성시의 큰 장마당에서는 독약이 '행복약'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들은 북한 전 지역에서 '얼음'으로 불리는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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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극심한 생활고…독약도 유통”
    • 입력 2011-11-14 11:17:33
    • 수정2011-11-14 14:58:21
    정치
최근 북한에서 극심한 식량난과 생활고 등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고 아파도 약을 구하기 힘들어 '얼음'으로 불리는 마약에 의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선진통일연합과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북한 국경과 인접한 중국의 한 도시에서 북한 주민 14명과 만나 개별 면접 조사 방식으로 통일 인식을 조사했다며 조사 내용과 일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생활이 어려워 온 가족이 자살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평안남도 평성시의 큰 장마당에서는 독약이 '행복약'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들은 북한 전 지역에서 '얼음'으로 불리는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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