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에 무기 판매 계속할 것”

입력 2011.11.14 (11:35) 수정 2011.11.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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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제사회의 결정이 없는 한 수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군수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어쇼'에서 "시리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러시아는 시리아와 계약상 의무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시리아와 거래하는 나라들을 겨냥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촉구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압력에도 수십 년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시리아에 계속 무기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촉발된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최소 3천5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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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시리아에 무기 판매 계속할 것”
    • 입력 2011-11-14 11:35:24
    • 수정2011-11-14 12:25:53
    국제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제사회의 결정이 없는 한 수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군수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어쇼'에서 "시리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러시아는 시리아와 계약상 의무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시리아와 거래하는 나라들을 겨냥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촉구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압력에도 수십 년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시리아에 계속 무기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촉발된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최소 3천5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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