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폐막…호놀룰루 선언 채택

입력 2011.11.14 (12:04) 수정 2011.11.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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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19차 APEC 정상회의가 유럽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력 강화와 무역 확대, 경제 통합 방안 등이 담긴 호놀룰루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회의에서 무역 장벽 해소를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특송 화물로 반입되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수입품은 면세를 확대하고 통관 서류를 간소화하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입국 심사 간소화 조치에도 합의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들에게는 출입국 심사 때 대면 심사를 생략하는 자동 출입국 심사제도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서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해서는 2015년 말까지 관세를 5%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규제 개혁을 위해 민간 인사 중심으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한 우리 정부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규제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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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1-14 12:04:15
    • 수정2011-11-14 12:06:36
    정치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19차 APEC 정상회의가 유럽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력 강화와 무역 확대, 경제 통합 방안 등이 담긴 호놀룰루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회의에서 무역 장벽 해소를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특송 화물로 반입되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수입품은 면세를 확대하고 통관 서류를 간소화하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입국 심사 간소화 조치에도 합의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들에게는 출입국 심사 때 대면 심사를 생략하는 자동 출입국 심사제도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서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해서는 2015년 말까지 관세를 5%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규제 개혁을 위해 민간 인사 중심으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한 우리 정부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규제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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