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주자 부채 비수도권보다 배 이상↑
입력 2011.11.14 (12:36)
수정 2011.11.14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도권 거주자의 소득은 비수도권에 비해 소폭 높았지만 부채는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싼 집값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소득은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18% 높았지만 부채는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거주자의 연간 경상소득은 평균 4천349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의 3천7백1만 원보다 18% 높았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는 7천336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의 3천241만 원보다 126%나 많았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소득과 부채의 증가율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상소득 증가율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5%로 비수도권의 8%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금융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16% 증가한데 비해 비수도권은 9%밖에 늘지 않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주자가 빚이 많은 이유는 집값이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평균 719만 원, 비수도권은 539만 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주택대출이 대부분인 담보대출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3천993만 원으로 비수도권 천796만 원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거주자의 가처분 소득 가운데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1%를 차지해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수도권 거주자의 소득은 비수도권에 비해 소폭 높았지만 부채는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싼 집값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소득은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18% 높았지만 부채는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거주자의 연간 경상소득은 평균 4천349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의 3천7백1만 원보다 18% 높았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는 7천336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의 3천241만 원보다 126%나 많았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소득과 부채의 증가율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상소득 증가율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5%로 비수도권의 8%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금융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16% 증가한데 비해 비수도권은 9%밖에 늘지 않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주자가 빚이 많은 이유는 집값이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평균 719만 원, 비수도권은 539만 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주택대출이 대부분인 담보대출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3천993만 원으로 비수도권 천796만 원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거주자의 가처분 소득 가운데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1%를 차지해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거주자 부채 비수도권보다 배 이상↑
-
- 입력 2011-11-14 12:36:49
- 수정2011-11-14 12:58:10
<앵커 멘트>
수도권 거주자의 소득은 비수도권에 비해 소폭 높았지만 부채는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싼 집값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소득은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18% 높았지만 부채는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거주자의 연간 경상소득은 평균 4천349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의 3천7백1만 원보다 18% 높았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는 7천336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의 3천241만 원보다 126%나 많았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소득과 부채의 증가율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상소득 증가율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5%로 비수도권의 8%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금융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16% 증가한데 비해 비수도권은 9%밖에 늘지 않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주자가 빚이 많은 이유는 집값이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평균 719만 원, 비수도권은 539만 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주택대출이 대부분인 담보대출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는 3천993만 원으로 비수도권 천796만 원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거주자의 가처분 소득 가운데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1%를 차지해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
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김준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