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 육상 중심 도시로 키운다”

입력 2011.11.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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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대구시의 김범일 시장이 14일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손잡고 대구를 세계 육상의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를 국제육상도시로 키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 육상 갈라' 행사에서 올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을 인정받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육상도시 트로피를 받았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는 국민과 정부, 무엇보다 대구 시민들의 열렬한 참여로 성공했다"며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육상 중심 기념 광장으로 꾸미고 이번 대회의 마라톤 코스를 명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상진흥센터를 2012년 10월까지 완공하고 이곳에 육상 아카데미를 설치해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국제육상대회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계속 개최하는 등 육상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육상 발전 없는 우리나라 체육은 사상누각"이라며 필요하다면 육상 발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진 회장은 "국제육상도시라는 브랜드를 만든 대구시민에 감사한다"며 " 대구 세계육상도시 브랜드화가 정착되도록 육상인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지난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02개 나라 1천9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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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세계 육상 중심 도시로 키운다”
    • 입력 2011-11-14 12:55:13
    연합뉴스
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대구시의 김범일 시장이 14일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손잡고 대구를 세계 육상의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를 국제육상도시로 키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 육상 갈라' 행사에서 올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을 인정받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육상도시 트로피를 받았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는 국민과 정부, 무엇보다 대구 시민들의 열렬한 참여로 성공했다"며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육상 중심 기념 광장으로 꾸미고 이번 대회의 마라톤 코스를 명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상진흥센터를 2012년 10월까지 완공하고 이곳에 육상 아카데미를 설치해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국제육상대회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계속 개최하는 등 육상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육상 발전 없는 우리나라 체육은 사상누각"이라며 필요하다면 육상 발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진 회장은 "국제육상도시라는 브랜드를 만든 대구시민에 감사한다"며 " 대구 세계육상도시 브랜드화가 정착되도록 육상인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지난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02개 나라 1천9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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