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천억 대 부실대출’ 토마토저축은행 회장 구속 기소
입력 2011.11.14 (14:11)
수정 2011.11.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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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2천억 원이 넘는 부실대출을 한 혐의 등으로 토마토저축은행 최대 주주인 신현규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남모 전무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회장 등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 영업정지 직전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과 개인 등에게 2천373억여 원을 대출해 줘 은행에 천633억여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7천2백억 원을 불법대출해 주거나 받은 혐의로 에이스저축은행 전무 최모씨와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합수단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5년 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한 뒤 유령회사 60여 곳 등을 동원해 7천2백억 원을 불법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또 대출받은 돈으로 150여억 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을 구입하고 개인 유흥비로 약 20여억 원을 쓰는 등 3백억 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신 회장 등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 영업정지 직전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과 개인 등에게 2천373억여 원을 대출해 줘 은행에 천633억여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7천2백억 원을 불법대출해 주거나 받은 혐의로 에이스저축은행 전무 최모씨와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합수단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5년 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한 뒤 유령회사 60여 곳 등을 동원해 7천2백억 원을 불법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또 대출받은 돈으로 150여억 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을 구입하고 개인 유흥비로 약 20여억 원을 쓰는 등 3백억 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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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2천억 대 부실대출’ 토마토저축은행 회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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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4 14:11:47
- 수정2011-11-14 20:44:24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2천억 원이 넘는 부실대출을 한 혐의 등으로 토마토저축은행 최대 주주인 신현규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남모 전무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회장 등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 영업정지 직전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과 개인 등에게 2천373억여 원을 대출해 줘 은행에 천633억여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7천2백억 원을 불법대출해 주거나 받은 혐의로 에이스저축은행 전무 최모씨와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합수단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5년 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한 뒤 유령회사 60여 곳 등을 동원해 7천2백억 원을 불법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또 대출받은 돈으로 150여억 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을 구입하고 개인 유흥비로 약 20여억 원을 쓰는 등 3백억 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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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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