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통합전당대회 안되면 민주당 단독 검토”

입력 2011.11.14 (17:36) 수정 2011.11.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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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다음달 17일 야권통합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지만 불가능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전당대회를 개최해 지도부를 이양한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통합전당대회와 관계없이 자신은 민주당 당헌대로 다음 달 18일 이전에 당 대표를 사임한 뒤 어떤 당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대표는 통합과 관련한 모든 절차는 민주당의 당헌과 당규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고, 정당법의 규정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당헌, 당규를 위반한 채 통합 작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고 어떤 논의과정도 없이 지도부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며 반박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 이미 한국노총에 최고위원 한 석을 주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지분 나누기를 안 하겠다는 지도부가 당원과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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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1-14 17:36:20
    • 수정2011-11-14 17:43:38
    정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다음달 17일 야권통합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지만 불가능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전당대회를 개최해 지도부를 이양한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통합전당대회와 관계없이 자신은 민주당 당헌대로 다음 달 18일 이전에 당 대표를 사임한 뒤 어떤 당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대표는 통합과 관련한 모든 절차는 민주당의 당헌과 당규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고, 정당법의 규정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당헌, 당규를 위반한 채 통합 작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고 어떤 논의과정도 없이 지도부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며 반박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 이미 한국노총에 최고위원 한 석을 주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지분 나누기를 안 하겠다는 지도부가 당원과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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