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미분양 아파트 4% 늘어…중대형 평수가 대부분”

입력 2011.11.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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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4%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이 서울시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SH공사가 건설한 아파트 만 천 2백여 가구 가운데 7%인 820여 가구가 미분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미분양 물량이 늘어났으며 2007년 분양을 시작한 은평뉴타운의 경우 691가구의 분양이 완료되지 않아 전체 미분양 물량의 84%를 차지했습니다.

최 의원은 SH공사가 미분양때문에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약 16조 3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주택을 지을 때 중대형 평수를 지양하고, 시장 수요가 많은 중소형 위주로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SH공사는 지난달 은평뉴타운의 미분양 처리를 위해 일시납 계약자에게 천 4백만 원 상당의 발코니 확장과 6천 5백여만 원의 특별 선납할인을 제공하고 할부 납부 계약자는 잔금 50%를 무이자로 5년동안 할부 납부할 수 있다고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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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미분양 아파트 4% 늘어…중대형 평수가 대부분”
    • 입력 2011-11-14 18:38:24
    사회
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4%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이 서울시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SH공사가 건설한 아파트 만 천 2백여 가구 가운데 7%인 820여 가구가 미분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미분양 물량이 늘어났으며 2007년 분양을 시작한 은평뉴타운의 경우 691가구의 분양이 완료되지 않아 전체 미분양 물량의 84%를 차지했습니다. 최 의원은 SH공사가 미분양때문에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약 16조 3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주택을 지을 때 중대형 평수를 지양하고, 시장 수요가 많은 중소형 위주로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SH공사는 지난달 은평뉴타운의 미분양 처리를 위해 일시납 계약자에게 천 4백만 원 상당의 발코니 확장과 6천 5백여만 원의 특별 선납할인을 제공하고 할부 납부 계약자는 잔금 50%를 무이자로 5년동안 할부 납부할 수 있다고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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