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약과의 전쟁…중무장 병력 동원

입력 2011.1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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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브라질 당국이 대대적으로 마약조직 소탕작전에 나섰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중무장 병력까지 동원해 마약 조직이 장악하고 있는 대규모 빈민가를 급습했습니다.

유지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브라질의 빈민가 한복판에 장갑차가 들어섭니다.

총을 든 경찰과 군인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곳곳을 수색합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것은 마약 밀매 조직, 브라질 경찰은 어제 마약 조직의 근거지인 대규모 빈민가를 장악하기 위해 중무장 병력을 동원해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공군과 해군으로부터 헬기와 장갑차까지 지원받는 등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번 작전은 리우 시내 호싱야와 비지갈 빈민가에서 시작 2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색으로 마약밀매조직원 여러 명을 체포하고, 수십 정의 총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만 명이 거주하는 호싱야 빈민가는 마약밀매조직의 주요 근거지로, 그동안 치안 당국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혀왔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빈민가 장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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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마약과의 전쟁…중무장 병력 동원
    • 입력 2011-11-14 19:34:34
    뉴스 7
<앵커 멘트> 2014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브라질 당국이 대대적으로 마약조직 소탕작전에 나섰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중무장 병력까지 동원해 마약 조직이 장악하고 있는 대규모 빈민가를 급습했습니다. 유지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브라질의 빈민가 한복판에 장갑차가 들어섭니다. 총을 든 경찰과 군인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곳곳을 수색합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것은 마약 밀매 조직, 브라질 경찰은 어제 마약 조직의 근거지인 대규모 빈민가를 장악하기 위해 중무장 병력을 동원해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공군과 해군으로부터 헬기와 장갑차까지 지원받는 등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번 작전은 리우 시내 호싱야와 비지갈 빈민가에서 시작 2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색으로 마약밀매조직원 여러 명을 체포하고, 수십 정의 총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만 명이 거주하는 호싱야 빈민가는 마약밀매조직의 주요 근거지로, 그동안 치안 당국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혀왔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빈민가 장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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