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확산 기폭제" "노블레스 오블리주" 환영
"대권 행보" 해석에 논란도
14일 저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천500억원대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을 기부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mijoc****'는 "이번 일이 기부 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기부를 훌륭하게 보고 기부하는 이들을 존경하는 풍조가 생겼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bling****'는 "감탄밖에 안 나오는 분, 마음과 생각 자체가 따뜻하신 분 같다"고 했고, 'kitt****'는 "안철수교수 사회환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 멋지기에 앞서 존경스럽다"고 적었다.
'smile_is_****'는 "정치권에서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읽겠다느니 아픔을 공감한다느니 말은 앞세우지만 정작 실천하는 사람은 따로 있군요"라고 말했다.
포털 네이버 아이디 'eleg****'는 "1천500억이라는 금액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에 써 달라는 것… 부의 대물림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교육과 권력의 대물림이라는 것을 꿰뚫는 혜안이다. 백배 공감"이라고 적었다.
이번 기부가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고, 이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다.
네이버 아이디 'nsli****'은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이번 기부는 약간 정치적 위선이라는 의심이 드네요. 대권에 출마해서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꼼수로 보입니다. 아무튼 안철수라는 사람도 지켜봐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bright_****'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안철수 기부는 상관이 없다. 그는 이미 정치적 행보로 보유 주식 가치가 4배로 급등했기에 1천500억을 제외해도 여전히 갑절이나 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luck****'은 "대국민 사기극이 안 되기를 바란다. 보여주기 식으로 재산 도피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심부터 된다. 부디 안철수 님은 이런 재산 환원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우려했다.
반면 'shin****'은 "괜히 젊은 사람들이 뭣도 모르면서 안 교수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 물론 정치적인 부분은 검증된 것이 하나도 없고, 정치경력 자체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존에 썩어빠진 정치인들과는 인격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괜히 안 교수 모함하지 말고, 기성 정치인과 같은 도매금으로 취급하지도 마라"고 반박했다.
포털 다음 아이디 '푸슈킨님'은 "대선을 염두해 둔 시점은 맞는 것 같지만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는 그의 말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교수의 재산 환원 소식과 관련된 포털 뉴스에는 서너 시간 만에 수백~수천개의 댓글이 달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도 관련 기사 인터넷 주소를 링크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권 행보" 해석에 논란도
14일 저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천500억원대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을 기부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mijoc****'는 "이번 일이 기부 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기부를 훌륭하게 보고 기부하는 이들을 존경하는 풍조가 생겼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bling****'는 "감탄밖에 안 나오는 분, 마음과 생각 자체가 따뜻하신 분 같다"고 했고, 'kitt****'는 "안철수교수 사회환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 멋지기에 앞서 존경스럽다"고 적었다.
'smile_is_****'는 "정치권에서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읽겠다느니 아픔을 공감한다느니 말은 앞세우지만 정작 실천하는 사람은 따로 있군요"라고 말했다.
포털 네이버 아이디 'eleg****'는 "1천500억이라는 금액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에 써 달라는 것… 부의 대물림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교육과 권력의 대물림이라는 것을 꿰뚫는 혜안이다. 백배 공감"이라고 적었다.
이번 기부가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고, 이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다.
네이버 아이디 'nsli****'은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이번 기부는 약간 정치적 위선이라는 의심이 드네요. 대권에 출마해서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꼼수로 보입니다. 아무튼 안철수라는 사람도 지켜봐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bright_****'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안철수 기부는 상관이 없다. 그는 이미 정치적 행보로 보유 주식 가치가 4배로 급등했기에 1천500억을 제외해도 여전히 갑절이나 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luck****'은 "대국민 사기극이 안 되기를 바란다. 보여주기 식으로 재산 도피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심부터 된다. 부디 안철수 님은 이런 재산 환원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우려했다.
반면 'shin****'은 "괜히 젊은 사람들이 뭣도 모르면서 안 교수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 물론 정치적인 부분은 검증된 것이 하나도 없고, 정치경력 자체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존에 썩어빠진 정치인들과는 인격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괜히 안 교수 모함하지 말고, 기성 정치인과 같은 도매금으로 취급하지도 마라"고 반박했다.
포털 다음 아이디 '푸슈킨님'은 "대선을 염두해 둔 시점은 맞는 것 같지만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는 그의 말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교수의 재산 환원 소식과 관련된 포털 뉴스에는 서너 시간 만에 수백~수천개의 댓글이 달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도 관련 기사 인터넷 주소를 링크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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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기부에 누리꾼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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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4 23:32:14
"기부문화 확산 기폭제" "노블레스 오블리주" 환영
"대권 행보" 해석에 논란도
14일 저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천500억원대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을 기부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mijoc****'는 "이번 일이 기부 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기부를 훌륭하게 보고 기부하는 이들을 존경하는 풍조가 생겼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bling****'는 "감탄밖에 안 나오는 분, 마음과 생각 자체가 따뜻하신 분 같다"고 했고, 'kitt****'는 "안철수교수 사회환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 멋지기에 앞서 존경스럽다"고 적었다.
'smile_is_****'는 "정치권에서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읽겠다느니 아픔을 공감한다느니 말은 앞세우지만 정작 실천하는 사람은 따로 있군요"라고 말했다.
포털 네이버 아이디 'eleg****'는 "1천500억이라는 금액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에 써 달라는 것… 부의 대물림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교육과 권력의 대물림이라는 것을 꿰뚫는 혜안이다. 백배 공감"이라고 적었다.
이번 기부가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고, 이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다.
네이버 아이디 'nsli****'은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이번 기부는 약간 정치적 위선이라는 의심이 드네요. 대권에 출마해서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꼼수로 보입니다. 아무튼 안철수라는 사람도 지켜봐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bright_****'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안철수 기부는 상관이 없다. 그는 이미 정치적 행보로 보유 주식 가치가 4배로 급등했기에 1천500억을 제외해도 여전히 갑절이나 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luck****'은 "대국민 사기극이 안 되기를 바란다. 보여주기 식으로 재산 도피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심부터 된다. 부디 안철수 님은 이런 재산 환원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우려했다.
반면 'shin****'은 "괜히 젊은 사람들이 뭣도 모르면서 안 교수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 물론 정치적인 부분은 검증된 것이 하나도 없고, 정치경력 자체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존에 썩어빠진 정치인들과는 인격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괜히 안 교수 모함하지 말고, 기성 정치인과 같은 도매금으로 취급하지도 마라"고 반박했다.
포털 다음 아이디 '푸슈킨님'은 "대선을 염두해 둔 시점은 맞는 것 같지만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는 그의 말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교수의 재산 환원 소식과 관련된 포털 뉴스에는 서너 시간 만에 수백~수천개의 댓글이 달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도 관련 기사 인터넷 주소를 링크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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