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제외 전국토 세슘 오염 가능성

입력 2011.11.15 (09:24) 수정 2011.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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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남단인 규슈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방사성 세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고야 대학 국제연구팀의 방사성 물질 오염 시뮬레이션 결과 반감기 30년인 세슘 137의 일부가 북부의 홋카이도와 남부의 주코쿠, 시코쿠 지방까지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슘 오염도는 홋카이도 동부지역에서 토양 1㎏당 최대 250베크렐, 주코쿠ㆍ시코쿠 지방의 산악지역에서 최대 25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방사성 물질 측정에서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곳이지만 오염 정도는 인위적으로 제거 작업을 벌일 필요는 없는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실린 대학우주연구협회 야스나리 텟페이 연구팀 조사에서도 일본 동북부 일부 지역의 방사성 수치가 농작물 재배 안전 기준치를 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서 농업 가능 기준치인 토양 1kg당 5천 베크렐의 8배나 되는 세슘-137이 검출됐으며, 이 지역 인근에서도 기준에 육박한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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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규슈 제외 전국토 세슘 오염 가능성
    • 입력 2011-11-15 09:24:41
    • 수정2011-11-15 19:40:55
    국제
일본의 최남단인 규슈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방사성 세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고야 대학 국제연구팀의 방사성 물질 오염 시뮬레이션 결과 반감기 30년인 세슘 137의 일부가 북부의 홋카이도와 남부의 주코쿠, 시코쿠 지방까지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슘 오염도는 홋카이도 동부지역에서 토양 1㎏당 최대 250베크렐, 주코쿠ㆍ시코쿠 지방의 산악지역에서 최대 25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방사성 물질 측정에서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곳이지만 오염 정도는 인위적으로 제거 작업을 벌일 필요는 없는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실린 대학우주연구협회 야스나리 텟페이 연구팀 조사에서도 일본 동북부 일부 지역의 방사성 수치가 농작물 재배 안전 기준치를 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서 농업 가능 기준치인 토양 1kg당 5천 베크렐의 8배나 되는 세슘-137이 검출됐으며, 이 지역 인근에서도 기준에 육박한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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