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노인이 혼자 있는 집에 수도계량기를 점검한다고 찾아와 부품 교체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김말순 할머니가 혼자 집에 있는데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라는 한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물이 새서 수도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말순(울산시 무거동): "물이 샌다고, 물이 샌다고 해서 내려와 보니까 할머니 고쳐야 합니다. 그러더라고..."
그러나 계량기는 건드리지도 않고 부품값 6만 천 원만 받아 챙긴 뒤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에도 중구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3만 원을 가져가는 등 최근 유사한 수법의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수도 직원뿐 아니라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사기 사건은 주로 노인이 혼자 있는 집에서 일어나는데, 요구하는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의심 없이 돈을 건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국은 정기 검침을 나온 직원이 부품 비용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박정희(상수도사업본부 요금팀): "계량기뿐 아니라 모든 민원 처리에 있어서 어떠한 경우라도 현장에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기 검침 시 직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만일 신분을 사칭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최근 노인이 혼자 있는 집에 수도계량기를 점검한다고 찾아와 부품 교체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김말순 할머니가 혼자 집에 있는데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라는 한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물이 새서 수도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말순(울산시 무거동): "물이 샌다고, 물이 샌다고 해서 내려와 보니까 할머니 고쳐야 합니다. 그러더라고..."
그러나 계량기는 건드리지도 않고 부품값 6만 천 원만 받아 챙긴 뒤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에도 중구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3만 원을 가져가는 등 최근 유사한 수법의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수도 직원뿐 아니라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사기 사건은 주로 노인이 혼자 있는 집에서 일어나는데, 요구하는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의심 없이 돈을 건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국은 정기 검침을 나온 직원이 부품 비용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박정희(상수도사업본부 요금팀): "계량기뿐 아니라 모든 민원 처리에 있어서 어떠한 경우라도 현장에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기 검침 시 직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만일 신분을 사칭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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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계량기 검침원’ 사칭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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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5 13:02:16
<앵커 멘트>
최근 노인이 혼자 있는 집에 수도계량기를 점검한다고 찾아와 부품 교체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김말순 할머니가 혼자 집에 있는데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라는 한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물이 새서 수도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말순(울산시 무거동): "물이 샌다고, 물이 샌다고 해서 내려와 보니까 할머니 고쳐야 합니다. 그러더라고..."
그러나 계량기는 건드리지도 않고 부품값 6만 천 원만 받아 챙긴 뒤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에도 중구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3만 원을 가져가는 등 최근 유사한 수법의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수도 직원뿐 아니라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사기 사건은 주로 노인이 혼자 있는 집에서 일어나는데, 요구하는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의심 없이 돈을 건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국은 정기 검침을 나온 직원이 부품 비용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박정희(상수도사업본부 요금팀): "계량기뿐 아니라 모든 민원 처리에 있어서 어떠한 경우라도 현장에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기 검침 시 직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만일 신분을 사칭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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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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