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SK 그룹 비리사건의 열쇠를 준 핵심인물이죠.
그룹 자금 수천억원을 관리했던 베넥스 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대표가 이르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준홍씨는 최태원, 최재원 총수 형제의 최측근이어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준홍 씨는 SK그룹 계열사 자금 2800억 원을 운용했던 베넥스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입니다.
SK 임원 출신으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의 측근인 김 씨.
2800억원중 수백억원이 돈 세탁을 거쳐 총수 형제의 선물투자금으로 유입되는 과정에 김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거란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회장과 부회장 가운데 누가 이를 주도했는지도, 김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최 회장 형제가 지난 2008년부터 여러 저축은행에서 천억 원이 넘는 대출을 받는 과정에 베넥스의 자금이 담보로 제공됐을 가능성을 살피고있습니다.
베넥스가 지난해 5월 모 비상장사 주식을 액면가의 700배나 주고 매입한 부분도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베넥스가 최 회장 형제가 소유중이던 차명주식을 비싸게 주는 방식으로 계열사의 투자금을 빼돌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김준홍 씨를 이르면 오늘 소환해 이 같은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며, 이후 그룹 재무를 총괄한 최재원 부회장, 그리고 최고 결정권자인 최태원 회장을 차례로 부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SK 그룹 비리사건의 열쇠를 준 핵심인물이죠.
그룹 자금 수천억원을 관리했던 베넥스 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대표가 이르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준홍씨는 최태원, 최재원 총수 형제의 최측근이어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준홍 씨는 SK그룹 계열사 자금 2800억 원을 운용했던 베넥스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입니다.
SK 임원 출신으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의 측근인 김 씨.
2800억원중 수백억원이 돈 세탁을 거쳐 총수 형제의 선물투자금으로 유입되는 과정에 김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거란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회장과 부회장 가운데 누가 이를 주도했는지도, 김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최 회장 형제가 지난 2008년부터 여러 저축은행에서 천억 원이 넘는 대출을 받는 과정에 베넥스의 자금이 담보로 제공됐을 가능성을 살피고있습니다.
베넥스가 지난해 5월 모 비상장사 주식을 액면가의 700배나 주고 매입한 부분도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베넥스가 최 회장 형제가 소유중이던 차명주식을 비싸게 주는 방식으로 계열사의 투자금을 빼돌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김준홍 씨를 이르면 오늘 소환해 이 같은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며, 이후 그룹 재무를 총괄한 최재원 부회장, 그리고 최고 결정권자인 최태원 회장을 차례로 부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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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비리 핵심’ 김준홍 곧 소환…검찰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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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6 06:57:44
<앵커 멘트>
SK 그룹 비리사건의 열쇠를 준 핵심인물이죠.
그룹 자금 수천억원을 관리했던 베넥스 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대표가 이르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준홍씨는 최태원, 최재원 총수 형제의 최측근이어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준홍 씨는 SK그룹 계열사 자금 2800억 원을 운용했던 베넥스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입니다.
SK 임원 출신으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의 측근인 김 씨.
2800억원중 수백억원이 돈 세탁을 거쳐 총수 형제의 선물투자금으로 유입되는 과정에 김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거란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회장과 부회장 가운데 누가 이를 주도했는지도, 김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최 회장 형제가 지난 2008년부터 여러 저축은행에서 천억 원이 넘는 대출을 받는 과정에 베넥스의 자금이 담보로 제공됐을 가능성을 살피고있습니다.
베넥스가 지난해 5월 모 비상장사 주식을 액면가의 700배나 주고 매입한 부분도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베넥스가 최 회장 형제가 소유중이던 차명주식을 비싸게 주는 방식으로 계열사의 투자금을 빼돌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김준홍 씨를 이르면 오늘 소환해 이 같은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며, 이후 그룹 재무를 총괄한 최재원 부회장, 그리고 최고 결정권자인 최태원 회장을 차례로 부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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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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