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당설 부인…“오래 전부터 생각한 일”

입력 2011.11.16 (07:57) 수정 2011.11.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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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창당설은 유언비어라며 거듭 일축했습니다.

보유 주식의 절반을 기부한 안철수 교수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박근혜 신당설'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직접 신당설을 일축한 데 이어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도 "그 인물과 그 정책으로 당 이름만 바꾸는 것은 부도 직전 악덕업주나 하는 일"이라며 거듭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교수의 주식 기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안철수 교수가)사재 출연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 교수가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어제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난 안철수 교수는 주식 기부는 오래전부터 해온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 공헌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요.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긴 것 뿐입니다."

그러나 대선 출마 등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야권통합정당에 들어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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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신당설 부인…“오래 전부터 생각한 일”
    • 입력 2011-11-16 07:57:52
    • 수정2011-11-16 08: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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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창당설은 유언비어라며 거듭 일축했습니다. 보유 주식의 절반을 기부한 안철수 교수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박근혜 신당설'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직접 신당설을 일축한 데 이어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도 "그 인물과 그 정책으로 당 이름만 바꾸는 것은 부도 직전 악덕업주나 하는 일"이라며 거듭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교수의 주식 기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안철수 교수가)사재 출연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 교수가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어제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난 안철수 교수는 주식 기부는 오래전부터 해온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 공헌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요.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긴 것 뿐입니다." 그러나 대선 출마 등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야권통합정당에 들어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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