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FTA 제안, 이후 정국은?

입력 2011.1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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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뒤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열쇠를 쥐고 있는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엽니다.

한나라당도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고 입장을 정리합니다.

대통령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여야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늘 오전 10시 의원 총회를 열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협정 발효 뒤 3개월 내 미국과 재협상을 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일단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하면 야권 공조는 없을 것이라는 민주노동당의 압박도 민주당엔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의 입장은 현재 한미FTA에서 최소한도 ISD 조항은 없어져야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렸다."

그러나, 협상파 의원들 중심으로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자는 의견도 제기될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의총 결론을 지켜보면서 비준 동의안 처리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이 새 제안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FTA 처리에 긍정적으로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한나라당내 협상파인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부정적인 결론을 낼 경우 한나라당 독자적으로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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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FTA 제안, 이후 정국은?
    • 입력 2011-11-16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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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뒤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열쇠를 쥐고 있는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엽니다. 한나라당도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고 입장을 정리합니다. 대통령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여야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늘 오전 10시 의원 총회를 열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협정 발효 뒤 3개월 내 미국과 재협상을 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일단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하면 야권 공조는 없을 것이라는 민주노동당의 압박도 민주당엔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의 입장은 현재 한미FTA에서 최소한도 ISD 조항은 없어져야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렸다." 그러나, 협상파 의원들 중심으로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자는 의견도 제기될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의총 결론을 지켜보면서 비준 동의안 처리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이 새 제안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FTA 처리에 긍정적으로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한나라당내 협상파인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부정적인 결론을 낼 경우 한나라당 독자적으로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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