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입찰 유찰…‘삐걱’

입력 2011.11.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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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알뜰주유소'의 기름 공급 입찰이 유찰되면서 초반부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개인 카드 정보를 캐내 남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챙기는 신종 사기 수법이 비상이라고 합니다.

생활경제뉴스 김원장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알뜰주유소를 위한 입찰이 유찰됐습니다.

입찰에 참여한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이 제시한 기름 공급가격이 석유공사와 농협이 원하는 가격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석유공사와 농협은 전국 400여 개 주유소에서 판매할 기름 확보를 위해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정유사들이 얼마나 낮은 가격을 제시할지는 미지숩니다.

카드론 피싱은 경찰이나 검찰 등 공공기관의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해 개인의 카드정보를 알아낸 뒤 본인도 모르게 카드론 대출을 받아 챙기는 신종 사기수법입니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에도 구제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카드사들이 카드론 실적을 위해 본인 확인을 부실하게 한 탓에 피해를 입었다며 카드사들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과 카드사들은 본인의 부주의로 개인정보가 노출돼 신용카드가 만들어진 만큼 피해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의 인상을 추진중입니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오비 등 맥주 출고가를 9.6%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국세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인상안을 받아들일 경우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격은 1,120원으로 100원가량 오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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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주유소’ 입찰 유찰…‘삐걱’
    • 입력 2011-11-16 1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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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알뜰주유소'의 기름 공급 입찰이 유찰되면서 초반부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개인 카드 정보를 캐내 남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챙기는 신종 사기 수법이 비상이라고 합니다. 생활경제뉴스 김원장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알뜰주유소를 위한 입찰이 유찰됐습니다. 입찰에 참여한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이 제시한 기름 공급가격이 석유공사와 농협이 원하는 가격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석유공사와 농협은 전국 400여 개 주유소에서 판매할 기름 확보를 위해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정유사들이 얼마나 낮은 가격을 제시할지는 미지숩니다. 카드론 피싱은 경찰이나 검찰 등 공공기관의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해 개인의 카드정보를 알아낸 뒤 본인도 모르게 카드론 대출을 받아 챙기는 신종 사기수법입니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에도 구제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카드사들이 카드론 실적을 위해 본인 확인을 부실하게 한 탓에 피해를 입었다며 카드사들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과 카드사들은 본인의 부주의로 개인정보가 노출돼 신용카드가 만들어진 만큼 피해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의 인상을 추진중입니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오비 등 맥주 출고가를 9.6%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국세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인상안을 받아들일 경우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격은 1,120원으로 100원가량 오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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