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계 화교 3세인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유망주인 공샹찡(15·월촌중)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 국적을 얻게 됐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인 공샹찡은 16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체육분야 우수 인재로 뽑혀 특별 귀화 허가를 받았다.
공샹찡은 우리나라 국적을 최종적으로 취득해 국가대표로 뽑히면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출중한 실력에도 국적 문제 때문에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딘 결과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작년 12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고등학생들을 제치고 주니어대표로 선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국적 문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그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공샹찡은 화교 3세다.
할아버지 세대가 한국으로 이주했고 부모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공샹찡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실력이라면 당장에라도 타이완 국가대표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했기에 한국 대표를 고집했다.
공샹찡은 "한국 국적을 얻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 대표선수로 뛰고 싶었고 여기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공샹찡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취약지대’인 단거리 500m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스타트와 힘에서 밀리며 올림픽 500m 금메달을 번번이 중국에 내줬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쇼트트랙은 단 한 번도 500m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공샹찡은 "스타트 만큼은 자신이 있다. 국가대표로 뽑혀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공샹찡이 훗날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첫 500m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인 공샹찡은 16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체육분야 우수 인재로 뽑혀 특별 귀화 허가를 받았다.
공샹찡은 우리나라 국적을 최종적으로 취득해 국가대표로 뽑히면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출중한 실력에도 국적 문제 때문에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딘 결과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작년 12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고등학생들을 제치고 주니어대표로 선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국적 문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그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공샹찡은 화교 3세다.
할아버지 세대가 한국으로 이주했고 부모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공샹찡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실력이라면 당장에라도 타이완 국가대표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했기에 한국 대표를 고집했다.
공샹찡은 "한국 국적을 얻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 대표선수로 뛰고 싶었고 여기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공샹찡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취약지대’인 단거리 500m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스타트와 힘에서 밀리며 올림픽 500m 금메달을 번번이 중국에 내줬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쇼트트랙은 단 한 번도 500m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공샹찡은 "스타트 만큼은 자신이 있다. 국가대표로 뽑혀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공샹찡이 훗날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첫 500m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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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 샛별 공샹찡 ‘나는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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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6 17:02:54
타이완계 화교 3세인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유망주인 공샹찡(15·월촌중)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 국적을 얻게 됐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인 공샹찡은 16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체육분야 우수 인재로 뽑혀 특별 귀화 허가를 받았다.
공샹찡은 우리나라 국적을 최종적으로 취득해 국가대표로 뽑히면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출중한 실력에도 국적 문제 때문에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딘 결과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작년 12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고등학생들을 제치고 주니어대표로 선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국적 문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그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공샹찡은 화교 3세다.
할아버지 세대가 한국으로 이주했고 부모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공샹찡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실력이라면 당장에라도 타이완 국가대표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했기에 한국 대표를 고집했다.
공샹찡은 "한국 국적을 얻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 대표선수로 뛰고 싶었고 여기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공샹찡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취약지대’인 단거리 500m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스타트와 힘에서 밀리며 올림픽 500m 금메달을 번번이 중국에 내줬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쇼트트랙은 단 한 번도 500m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공샹찡은 "스타트 만큼은 자신이 있다. 국가대표로 뽑혀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공샹찡이 훗날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첫 500m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인 공샹찡은 16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체육분야 우수 인재로 뽑혀 특별 귀화 허가를 받았다.
공샹찡은 우리나라 국적을 최종적으로 취득해 국가대표로 뽑히면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출중한 실력에도 국적 문제 때문에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딘 결과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작년 12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고등학생들을 제치고 주니어대표로 선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국적 문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그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공샹찡은 화교 3세다.
할아버지 세대가 한국으로 이주했고 부모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공샹찡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실력이라면 당장에라도 타이완 국가대표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했기에 한국 대표를 고집했다.
공샹찡은 "한국 국적을 얻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 대표선수로 뛰고 싶었고 여기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공샹찡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취약지대’인 단거리 500m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스타트와 힘에서 밀리며 올림픽 500m 금메달을 번번이 중국에 내줬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쇼트트랙은 단 한 번도 500m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공샹찡은 "스타트 만큼은 자신이 있다. 국가대표로 뽑혀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공샹찡이 훗날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첫 500m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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