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외선 살균기는 살균 효과는 물론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작은 음식점에서부터 집단 급식소까지 널리 보급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네 분식점에서 학교나 회사의 대형 급식소까지, 자외선으로 식기를 소독하는 살균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손님 : "없는 집은 소독이 안 돼 있는 것 같은 불신이 생기잖아요."
<인터뷰> 식당 직원 : "매일 켜놓죠 거의 24시간 켜놓죠."
하지만 자외선은 미생물에 대한 소독 효과뿐 아니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지난 3월 서울의 한 학교에서 자외선 살균기의 자외선 누출 방지 장치가 고장나 직원 6명이 피부와 눈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학교 급식실 관계자 : "갑자기 피부가 빨개지고 눈은 마치 모래가 들어간 듯이 아프고 그랬다."
당시 누출된 자외선은 한여름 자외선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2분 이상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규상(산업의학전문의) : "눈 부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 각막염, 결막염, 홍채 등에 급성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소독기 내부를 들여다 보지 말아야 하며, 소독기 문을 열 때는 반드시 자외선 램프가 꺼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자외선 살균기는 살균 효과는 물론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작은 음식점에서부터 집단 급식소까지 널리 보급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네 분식점에서 학교나 회사의 대형 급식소까지, 자외선으로 식기를 소독하는 살균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손님 : "없는 집은 소독이 안 돼 있는 것 같은 불신이 생기잖아요."
<인터뷰> 식당 직원 : "매일 켜놓죠 거의 24시간 켜놓죠."
하지만 자외선은 미생물에 대한 소독 효과뿐 아니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지난 3월 서울의 한 학교에서 자외선 살균기의 자외선 누출 방지 장치가 고장나 직원 6명이 피부와 눈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학교 급식실 관계자 : "갑자기 피부가 빨개지고 눈은 마치 모래가 들어간 듯이 아프고 그랬다."
당시 누출된 자외선은 한여름 자외선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2분 이상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규상(산업의학전문의) : "눈 부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 각막염, 결막염, 홍채 등에 급성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소독기 내부를 들여다 보지 말아야 하며, 소독기 문을 열 때는 반드시 자외선 램프가 꺼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살균 소독기, 자외선 노출 피해 주의!
-
- 입력 2011-11-16 23:35:55
<앵커 멘트>
자외선 살균기는 살균 효과는 물론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작은 음식점에서부터 집단 급식소까지 널리 보급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네 분식점에서 학교나 회사의 대형 급식소까지, 자외선으로 식기를 소독하는 살균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손님 : "없는 집은 소독이 안 돼 있는 것 같은 불신이 생기잖아요."
<인터뷰> 식당 직원 : "매일 켜놓죠 거의 24시간 켜놓죠."
하지만 자외선은 미생물에 대한 소독 효과뿐 아니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지난 3월 서울의 한 학교에서 자외선 살균기의 자외선 누출 방지 장치가 고장나 직원 6명이 피부와 눈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학교 급식실 관계자 : "갑자기 피부가 빨개지고 눈은 마치 모래가 들어간 듯이 아프고 그랬다."
당시 누출된 자외선은 한여름 자외선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2분 이상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규상(산업의학전문의) : "눈 부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 각막염, 결막염, 홍채 등에 급성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소독기 내부를 들여다 보지 말아야 하며, 소독기 문을 열 때는 반드시 자외선 램프가 꺼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노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