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최대 곶감산지 상주에서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곶감이 건조되기도 전에 홍시처럼 물러터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곶감을 매 단 줄 절반가량이 비어있습니다.
감이 물러터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달려있는 곶감도 홍시처럼 변해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곶감을 만들기위해서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야하지만, 최근 보름동안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4,5도 높고, 습도가 높아 발생한 현상입니다.
농가마다 2,30%, 많게는 절반가량이 낙과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연(곶감 농민) : "보시다시피 꼭지밖에 없어요. 곶감이 실질적으로 몇 개 달려있어도 벌어지고 해서 상품성이 없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산림청과 경상북도가 현지농가를 방문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 산정을 놓고 농가와 행정당국사이에 벌써부터 입장차가 큽니다.
<인터뷰> 전용하(상주곶감 경영인 협회장) : "(피해가 큰)대농가들도 있는데, 이런 소농가를 추천해서 산림청에서 내려온 분 보인다는 것은 말도 안돼고..."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곶감은 농작물이 아닌, 가공식품으로 분류돼 농작물재해 보상법 적용도 받지않아 뚜렷한 보상규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영효(산림청 차장) : "연말이 돼 예산 많지 않은데, 예산 모아서 지원해 줄 방안있는지 검토."
지난 2년 동안 동해로 한 해 농사를 망쳤던 상주 곶감농가, 이번에는 이상고온으로 또 다시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전국 최대 곶감산지 상주에서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곶감이 건조되기도 전에 홍시처럼 물러터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곶감을 매 단 줄 절반가량이 비어있습니다.
감이 물러터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달려있는 곶감도 홍시처럼 변해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곶감을 만들기위해서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야하지만, 최근 보름동안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4,5도 높고, 습도가 높아 발생한 현상입니다.
농가마다 2,30%, 많게는 절반가량이 낙과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연(곶감 농민) : "보시다시피 꼭지밖에 없어요. 곶감이 실질적으로 몇 개 달려있어도 벌어지고 해서 상품성이 없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산림청과 경상북도가 현지농가를 방문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 산정을 놓고 농가와 행정당국사이에 벌써부터 입장차가 큽니다.
<인터뷰> 전용하(상주곶감 경영인 협회장) : "(피해가 큰)대농가들도 있는데, 이런 소농가를 추천해서 산림청에서 내려온 분 보인다는 것은 말도 안돼고..."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곶감은 농작물이 아닌, 가공식품으로 분류돼 농작물재해 보상법 적용도 받지않아 뚜렷한 보상규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영효(산림청 차장) : "연말이 돼 예산 많지 않은데, 예산 모아서 지원해 줄 방안있는지 검토."
지난 2년 동안 동해로 한 해 농사를 망쳤던 상주 곶감농가, 이번에는 이상고온으로 또 다시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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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곶감농가, 이상고온으로 막대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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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7 12:59:05
<앵커 멘트>
전국 최대 곶감산지 상주에서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곶감이 건조되기도 전에 홍시처럼 물러터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곶감을 매 단 줄 절반가량이 비어있습니다.
감이 물러터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달려있는 곶감도 홍시처럼 변해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곶감을 만들기위해서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야하지만, 최근 보름동안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4,5도 높고, 습도가 높아 발생한 현상입니다.
농가마다 2,30%, 많게는 절반가량이 낙과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연(곶감 농민) : "보시다시피 꼭지밖에 없어요. 곶감이 실질적으로 몇 개 달려있어도 벌어지고 해서 상품성이 없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산림청과 경상북도가 현지농가를 방문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 산정을 놓고 농가와 행정당국사이에 벌써부터 입장차가 큽니다.
<인터뷰> 전용하(상주곶감 경영인 협회장) : "(피해가 큰)대농가들도 있는데, 이런 소농가를 추천해서 산림청에서 내려온 분 보인다는 것은 말도 안돼고..."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곶감은 농작물이 아닌, 가공식품으로 분류돼 농작물재해 보상법 적용도 받지않아 뚜렷한 보상규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영효(산림청 차장) : "연말이 돼 예산 많지 않은데, 예산 모아서 지원해 줄 방안있는지 검토."
지난 2년 동안 동해로 한 해 농사를 망쳤던 상주 곶감농가, 이번에는 이상고온으로 또 다시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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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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