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무안’ 함평만 바닷길 열린다

입력 2011.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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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 해상 구간 약 2㎞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7일 국도 77호선 구간인 '영광-해제 도로건설 공사' 시행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두 1천5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9.52㎞ 공사 구간에 함평만 해상 1.84㎞ 교량을 설계했지만, 더 나은 설계와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대안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대안입찰 방식'은 입찰자가 내놓은 대안이 정부가 당초 설계한 원안보다 공사비용이 적게 들고 공기가 단축되는 등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때 허용하는 입찰제도 중 하나다.

국토의 서해, 남해, 동해를 연결하는 U자형 국가기간 도로망 구축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 지역의 간선도로망 역할과 함께 올해 초 착공한 '현경-해제' 구간과 연계돼 무안국제공항의 접근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도로공사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며 "주변의 무안ㆍ함평만 갯벌과 영광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서해안 일주도로 등과 연계돼 관광자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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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무안’ 함평만 바닷길 열린다
    • 입력 2011-11-17 16:21:59
    연합뉴스
전남 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 해상 구간 약 2㎞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7일 국도 77호선 구간인 '영광-해제 도로건설 공사' 시행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두 1천5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9.52㎞ 공사 구간에 함평만 해상 1.84㎞ 교량을 설계했지만, 더 나은 설계와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대안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대안입찰 방식'은 입찰자가 내놓은 대안이 정부가 당초 설계한 원안보다 공사비용이 적게 들고 공기가 단축되는 등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때 허용하는 입찰제도 중 하나다. 국토의 서해, 남해, 동해를 연결하는 U자형 국가기간 도로망 구축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 지역의 간선도로망 역할과 함께 올해 초 착공한 '현경-해제' 구간과 연계돼 무안국제공항의 접근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도로공사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며 "주변의 무안ㆍ함평만 갯벌과 영광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서해안 일주도로 등과 연계돼 관광자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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